우웨 볼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근래 들어서 순도높은 최악의 영화만을 꾸준히 만들어 오는 형편없는 감독으로 해외에서 유명하다. 수많은 평론가들과 타란티노를 비롯한 영화인들이 그의 영화를 맹비난했고, 또 여기에 꼴받은 이 인간은 권투경기로 이들을 때려 눕혀서 자신의 영화가 형편없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날뛰었다. 권투로 자신의 욕하는 사람을 모두 때려눕여서 자신의 영화를 걸작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다니 하여튼 제 정신이 아니다.
어쨌든 지금 국제적인 추세는 마치 그가 세상에서 제일 영화를 못만드는 감독인 것처럼 다뤄지고 있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다. 그보다도 훨신 재미없고 못 만드는 감독들의 영화도 많다. 하지만 그가 비난 받는 이유는 그가 할리우드로 진출해서 적잖은 대규모 예산을 지원받고, 유명한 배우들을 고용해서 그런 형편없는 영화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있었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로튼 토마토에서 우웨 볼과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서 우웨 볼이 자신이 최고로 꼽는 영화 5편과 그 이유를 공개했다. 과연 최악의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좋아하는 영화와 그에 관한 그만의 시각이 어떨런지는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들어보니 우습게도 보수적인 평론가들을 흉내내는데 그러면서도 그 내면의 똘기는 감춰지지 않아서 재밌었다.
Uwe Boll's Five Favorite Films
from Rotten Tomatoes.com
by Jen Yamato | May 13, 2008
당연히 그는 자신의 비평가들과 맞선다.--그리고 마이클 베이도-- 가장 희안한 방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맞다. 그는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비디오 게임들을 거대한 스크린에 쓰레기 덩어리로 옮겨놓았다.(그의 어떤 작품들도 토마토지수 11퍼센트를 넘지 못했다) 그는 우리에게 구린내나는 얼론 인 더 다크, 疵?레 � � 그리고 던젼 시즈:왕의 이름으로를 선사했다. 인터넷에서는 그의 은퇴를 강요하는 백만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우리는 절대 우웨 볼이 틀림이 없는 고전 걸작을 자신이 항상 선호하는 영화로 꼽을 줄은 몰랐다.
Apocalypse Now
지옥의 묵시록
지옥의 묵시록은 내가 항상 선호하는 작품이다. 왜냐면 이 작품은 전쟁의 광기를 보여주면서 이 작품을 촬영한다는 것 또한 거대한 모험이였을 것이란 느낌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점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바이다.
요즘 나오는 전쟁영화에서 당신이 볼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는 -- 진주만같은 영화 말고 말이다. 그 작품은 역대 최악의 영화 중 하나이다.-- 멜깁슨의 한 때 우린 전사였다였나 아니면 솔져스이였던가 아무튼 간에(2002년 작 위 워 솔져스를 말하는 것임)같은 작품들을 보면 그 모두가 가짜란 느낌을 받는다. 보고 있으면 그들이 촬영을 마치고 저녁에 호텔가서 쉬는 편한 직업을 행사하는 것이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지옥의 묵시록을 보면 드는 생각은 이 새끼들 좆됐단 생각 뿐이다.
Dances with Wolves
늑대와 춤을
나는 장대한 모험극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점이 내가 늑대와 춤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왜냐면 나는 이 작품이 웅장한 모험물이란 생각이 들면서 또 케빈 코스트너가 이 작품에서 매우 사실적인 느낌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난 이 영화를 사랑한다. 감성적이면서 사실적이다. 나는 정말로 이 영화를 좋아한다.
[Editor's note: check back for next week's full interview with Uwe Boll as he tells us how he almost got Kevin Costner to join the cast of Dungeon Siege: In the Name of the King!]
A Clockwork Orange
시계태옆 오렌지
시계태옆오렌지와 시민 케인. 두작품은 항상 변함없는 내 애장 영화다. 내 생각에는 오손 웰즈가 시민케인에서 해낸 것은 그 당시 나온 것 중에서 매우 흥미로운 것들이였다. 그 전까지는 아무도 하지 못한 것 말이다. 큐브릭이 시계태옆 오렌지에서 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영화 제작 규칙의 많은 것들을 깼다. 그리고 그 소재에 관해서는 내겐 매우 흥미롭다.
Citizen Kane
시민 케인
시민 케인은 요즘에 와서 보면 당시의 폴 토마스 앤더슨의 데어 윌비 블러드라고 볼 수 있다. 훌륭한 영화로 같은 부류라고 할 수 있다. 미치광이 캐릭터를 따라가다보면 그가 씁쓸한 방식을 통해서 크나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그 두 편의 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지금도 이런 훌륭한 영화를 만든 오손 웰즈를 이 후로 재정적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는 것은 할리우드 사상 가장 큰 범죄 중 하나라고 하고 싶다. 이런 천재를 가지고도 가만히 앉아서 그의 마지막 5000불과 함께 만들어 낸 새로운 영화를 그렇게 대하다니.. (웰스의 시민 케인에 후속작 위대한 앰버슨가는 악명높은 촬영종료와 그를 제외시킨체 재편집을 했었다.)
The Searchers
수색자
5번째라... 말했듯이, 이 것은 언제나 바뀐다. 세상엔 좋은 영화들이 너무나도 많다. 나는 존 포드 감독에 존 웨인이 주연한 수색자를 꼽겠다. 나는 서부영화에 열렬한 팬이다. 그리고 이 작품은 정말이지 위대한 서부극이다.
존 포드는 흥미롭다. 만약 당신이 어리다면 당신은 존 포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어린 시절 나는 그 보다는 하워드 혹스나 윌리엄 와일러의 서부극을 좋아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 당신이 좀 더 나이가 든다면, 당신은 존포드를 더욱 더 좋아할 것이다. 그 것은 어떤 작가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여기 당신이 20대 때 좋아했던 작가가 있다. 그리고 당신이 30에서 35세가 되면 뭐 이딴 걸 쓴새끼가 다 있어라라면 완전히 한심스러운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그러나 당신은 다른 작가들에게 찬사를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