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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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열전] 이연걸이라는 벽을 뛰어넘다 [예성] (9) 2011/06/14 PM 07:51

대만에서 출생. 13남매중 8번째로 모델이자 배우인 옹위덕과 결혼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7살 때부터 학업을 포기하고 일을 시작 한다. 그리고 그 때 영화와 무술을 좋아하는 사람을 작업현장에서 만나 영화에 매력을 느끼고 12살 때 영화 판에 입문 엑스트라로 시작했지만 그는 남들과 차이를 두기위해 스턴트도 직접하다 스턴트맨 쪽 일도 시작한다.

대만에서 스턴트맨으로 활동하고 있던 예성은 마침 대만으로 영화를 찍으러 온 홍금보의 눈에 띄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고 제대한 후에 홍금보가 직접 그에게 연락하여 그를 홍콩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유일한 홍금보에 제자로 1997년까지 홍가반으로 활동했다. 그 때 당시 홍금보는 그를 후계자로 키울 생각이였다고 한다. 홍콩에는 성가반, 원가반 등 여러 스턴트 팀이 있지만 홍가반하면 정말 만만치 않은 게 과거 한 무술감독이 홍금보하고 같이 일하면 힘든 것이 그는 진짜로 때리면서 싸우는 장면을 찍을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성격도 드럽고 말이다. 그래서 이런 홍가반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성은 주로 악역의 강한 이미지였지만 데뷔 초기에는 악당을 연기하지 않았었다. <용봉적착적>에선 여자앞에선 말도 못하는순진한 남자를, <서불망정>에선 창녀였던 리지와 사랑에 빠지는 경찰등 정의로운 캐릭터도 맡았었다. 홍콩데뷔작인 <열화가두>에서 친절한 우등생 도련님을 연기했던 그는 이때 함께 주연한 전소호와 같은 홍가반 일원이였던 전가락과 친분이 두텁다. 주로 홍금보의 영화에서 주연 혹은 조연으로 연기를 한 그가 국내 관객에게 알려진 영화는 <이연걸의 보디가드>이다. 이 영화에서 악당으로 등장하여 이연걸과 멋진 액션연기를 선보인 그는 그뒤 <구품지마관>에서 양가집 규수인 장민을 강간하는 파렴치한으로, <97 용쟁호투>에선 유람선의 승객을 몰살하는 늑대의 가면을 쓴 선장으로, <의천도룡기>에서 송청서로 분해 이연걸을 못살게 굴고 <모험왕>에선 도적들의 리더로 나중엔 괴물로 변했고, <도신불패>에선 원영의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던 살인청부업자, <신영웅본색>에선 임국빈의 잔인한 중국용병등 영화에서 비열하고 잔인한 악역을 선보이며 확실히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연걸과의 인연은 정말 많은 애피소드를 갖고 있는데 97년 홍콩반환 이후 홍콩영화계가 급격히 침체되고, 액션영화계가 급격히 쇠태하면서 당시 그 관계자들이 꽤나 적잖게 실직했었다. 예성 또한 일거리가 줄어 어쩔수없이 99년 미국으로 진출해야했다고 한다. 그 때까지 그가 출연한 영화가 35편으로 이제 그는 충분히 먹고 살만하기에 자신을 발전시킬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그는 어려서 배우지 못한 학업을 시작하며 A급 영화계에 진출하기위해 노력했는데 운좋게도 그는 이연걸이 거절한 매트릭스2,3의 세라프 역을 옆에 있다 줏어먹을 수 있었다. 원래 그는 사전제작 단계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무술을 지도해주는 것으로 고용됐었다. 하지만 이 때 당시 그가 보여준 재량 덕에 이연걸이 도중하차하자 그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또 <이연걸의 보디가드>에서 그를 주의 깊게 본 헐리웃에선 이연걸이 <리셀웨폰4>의 배역을 선뜻 수락하지 않았을때 그에게 대신 배역을 제의해 구체적인 스케쥴과 개런티를 협상했지만 아쉽게도 결국 그 역할은 이연걸에게 돌아갔다.

<무인 곽원갑>에서 어린 곽원갑의 아버지로 등장하고, <매트릭스>에 어쩌면 이연걸 ‘대타’로 출연한 건 행복한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어쨌건 이연걸은 그에게 거대한 벽이었다. <의천도룡기>에서는 장무기를 괴롭히는 송청서로 출연해 급기야 장무기로부터 평생 무술을 쓰지 못하는 벌을 받고, <모험왕>에서는 이연걸의 아내 관지림을 유혹하다 결국 이연걸로부터 처절한 응징을 당했다. 그러니까 <포비든 킹덤>에 이르기까지 이연걸과 예성의 인연은 정말 기구하다 할 수 있겠다.

그러다 매트릭스 출연이후 다시 홍콩영화계의 큰 관심을 받게되어 드디어 40이 넘은 나이에 이전보다 더 향상된 기량으로 견자단과 <도화선>에서 멋진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이연걸의 그림자를 서서히 지워나가고 있다.


-촬영 기간만 한달이 넘었다는 견자단과의 격투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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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하겠습니다    친구신청

아 이 아저씨 이름이 예성이었구나 레알 쩜;;

오니카제    친구신청

비중있는 악역모습에 좋아했던 배우~~

츄플    친구신청

도화선의 이 씬은 정말~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톱을노려라    친구신청

이연걸이라는 벽을 뛰어넘어서 슈퍼주니어가 되었다.(퍽!)

괴작 DOA에서 하야테역으로 유명(?)하죠.

WHITE*ALBUM    친구신청

으와 격투씬 쩌네요...

스콧 앳킨스甲    친구신청

이사람 의천도룔기에서 사부배신하고 칼로찌른애 아닌가요?
이연걸한테 졸라리 얻어터진애....

환팬    친구신청

악역도 진짜 악독하게 해내는거보면 연기력도 바탕이 되어있는것 같죠 ㅎㅎ

초풍    친구신청

니 완러 토니~!!!

†천녀유혼†    친구신청

매트릭스2에서도 이연걸 추천이 있었고
무인 곽원갑에선 예성이 특별출연한겁니다.
예성은 이연걸을 벽으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항상 고마워하는 그런 존재로 기억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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