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대만 연예인들의 산실인 화강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그는 운 좋게도 가수로 데뷔하는 기회를 잡게 되었고, 연예계에 발을 내딛자마자 아이돌 스타로 급부상한 케이스이다.
'미소년' 이미지를 풍기며 화려한 데뷔를 마친 임지령은 가수 활동과 더불어 영화계에서 자연스럽게 진출하게 된다. 주로 홍콩영화를 통해 아시아 각지에 상당한 고정팬을 끌어들인 임지령은 오기륭, 금성무, 소유붕과 함께 '신 4대천왕'이라고 불리우며 활발한 활동을 하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94년에 징병제가 있는 대만이기에 군입대를 실시한다.
그러나 충실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하여 조급해하지않고 재기를 다졌다. 그는, 음악적 실력을 재무장하는 뜻에서 연기활동을 과감하게 줄이고 자신의 새음반에 정성을 한껏 쏟았다.
그가 제대 후 처음으로 모든 제작과정을 거쳐 나온 음반이 바로 98년 가을에 발표한 [黎明破曉前]인데, (그 전의 두 음반은 군에 있을 때 녹음을 해놓은 것) 여기에서 임지령은 예전의 미소년의 모습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성숙한 성인 발라드를 부르는 한명의 건장한 남성으로 팬들 앞에 섰다.
현재 그의 연기 재능을 아까워하는 이들의 성원 속에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데, 특히 소유붕과 함께 출연한 <신절대쌍교>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음반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90년대 한국에서의 인기도 꽤 있어서 cf에도 출연 했었고 원빈과 후카다쿄고의 한.일 합작 드라마 '프렌즈에서도 특별 출연했었다.
-한국에서의 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