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지구 등 홍콩 멜로 액션 영화에서 단아하면서도 강단 있는 연기로 국내 팬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오천련. 오천련은 유덕화와 함께 공연한 천장지구를 통해 데뷔하면서 이 작품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당시 대만에서 대학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로 홍공에서 CF주제가를 부르는 일을 하던 이 무명의 가수를 발견한 것은 신인배우를 찾던 두기봉(천장지구의 제작자)감독이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소녀의 이미지로 찾아온 그녀는 천장지구 한편으로 일약 멜러영화의 대표 배우로 주목받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외꺼풀을 가진 전형적인 동양 미인형으로 여린 듯 하면서도 다부지고 우수에 찬 듯하면서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그녀의 분위기는 배우로서의 무게감과 인간으로서의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고 있다. 96년 한.홍 합작영화인 [언픽스]에 이어 한.중.일 합작영화 <비너스>에 캐스팅되어 출연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