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강은 어떤 영화에서는 맹렬하고 난폭하면서도 어떤 영화에선 또 코믹한 웃음을 자아내고 옷을벗는 러브씬까지 마다하지 않는다.악역전문배우로서 성규안과 종종 비교되기도 하는 그는 83년 <삼틈소림><소림여무당>등 일련의 쿵후영화에서 작은 비중의 역할로 데뷔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것은 86년 주윤발 주연의 <영웅무언> 에서 악당으로 출연하면서부터다. <성향기병>시리즈의 열혈 중국공안으로 출연하면서 강인하고도 냉정한 이미지를 심어준 그는 91년 에로물 <옥보단>의 출연이후 연기세계가 확 바뀌게 된다.
그에게 유명세를 안겨준 <옥보단> 출연 이후 그는 숱한 에로물에 단골로 등장하게 된다.90년대 그의 영화들을 보면 에로물과 무협물이 대부분이고 주로 아첨꾼 내지는 성에 관한 연구를 하는 그런 배역을 맡아왔다. <녹정기><벽혈신검>등 무협물에서 주로 악당을 맡아오던 그는 93년 <수호전지영웅본색> 으로 금상장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며 최고의 연기력을 뽐낸다.
90년대 이후 주로 무협물에서 황제의 경호원 또는 강직한 포도대장 등 남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역활을 맡아왔지만 <홍콩마스크>등 주성치와 출연한 일련의 코믹물을 보면 오맹달,성규안 못지 않게 웃음을 자아낸다. 유국창 (여락의 감독),허안화 감독을 가장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