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단에 들어갈 만큼 출중한 운동실력을 자랑했지만 부상으로 인한 만성적인 통증으로 선수 생활을 접고 연기자로 행로를 바꾼 소니 치바는, <격돌!살인권>, <의리없는 전쟁>, 무사 등으로 1970년대 일본 야쿠자영화의 중추에 섰으며, 출연작 대부분에서 말 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액션연기를 통해 안티히어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배우뿐 아니라 무술감독으로도 능력을 인정받았는데 액션 장면에서 매우 완벽을 추구해 배우들이 매우 힘들어 했으며 JAC(JAPAN ACTION CLUB)이라는 액션배우 전문 양성소를 세워서 사나다히로유키등의 배우를 길러내기도 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소니 치바의 팬으로 유명한데,타란티노가 각본을 쓴 <트루로맨스>에서 크리스챤 슬레이터가 그의 영화를 보는 장면이 나오며 <킬빌>에서 브라이드에게 칼을 만들어주는 전설의 검객 핫토리 한조로 출연하기도 했다.
2007년 오랫동안 앓아온 천식과 고령으로 액션배우 은퇴를 선언하였지만 모교인 니혼체육대학에서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L.A에 연기 학원인 Thousand Leaves Hollywood을 세워 후진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소니치바의 액션장면 스폐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