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승금희로 중국 광동성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니지 않고 황비홍의 직계 제자인 유심의 무관에 다니며 중국 남파 권법의 일종인 홍가권을 수련하였다. 유독 무관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던 그는 유심의 제자이자 아들인 영화 감독 유가량의 눈에 들어 그와 함께 의형제를 맺고 동생이 되었다.
그는 이 때 본명을 버리고 유가휘란 이름을 얻었고 유가량을 맏형, 유가량의 동생인 유가영을 둘째 형님으로 모시게 되었다. 그후 1974년 장철 감독의 소림오조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소림사,홍권여영춘 등으로 이름을 알린 뒤 육아채와 황비홍에서 주인공 황비홍 역을 맡아 뛰어난 홍가권 솜씨와 연기로 스타 덤에 올랐다. 그후 소림36방에서 삼덕 화상 역을 맡아 대히트를 친 뒤 최고의 무협 배우 중 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70년대중반부터 10여년간 부동의 최고 쿵후스타자리를 이어오던 그는 80년대들어 전통쿵후영화의 쇠퇴와 함께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그의 대명사였던 삭발머리를 포기하고 머리를 기른채 많은 영화에서 악역으로 나서게 된다. 대호출격에서는 주윤발과 상대하는 악당으로 출연하여 예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고 황비홍 철계투오공 에서 보여준 다리위에서의 이연걸과의 결전은 옛명성을 확인시켜주기에 충분했다.90년대 중반부터 TV시리즈 서유기에서 우마왕역등 시리즈물에 출연하며 영화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다가
그가 출연했던 영화를 좋아하던 타란티노의 킬빌에 캐스팅되어 1편에서는 루시 리우의 오른팔역을 맡고 2편에서는 우마서먼의 스승 파이메이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