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의 주인공들은 모두 엄청난 영화의 수혜를 입었다. 잊혀져가던 무협스타 적룡은 화려하게 부활했고 주윤발은 이 영화 한편으로 아시아를 접수했다.
하지만 장국영은 좀 사정이 달랐는데 영화속의 캐릭터 자체가 새 출발을 하려는 형을 인정하지 않는 어쩌면 좀 찌질한 역이라 욕도 많이 먹었다고 하고 '마크(주윤발)가 죽은건 너 때문이다'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이에 1,2편의 제작을 맡았던 서극은 속편을 기획하며 무조건 장국영을 돋보이게 만들수 있는 장면을 넣기로 하는데 그게 바로 2편의 명장면중에 하나로 꼽히는 공중전화 박스 씬이다. 이 장면 하나로 여성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전편의 않 좋은 기억을 날려 버릴수 있었다.
-죽어가며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는 공중전화 박스씬-
리메이크 무적자에서도 나오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