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선생의 85년 홍콩 오리지널 예고편-
일요일 오후쯤에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강시선생]을 케이블에서 해주는걸 오랬만에 재미있게 봤다.
인기만큼이나 수 많은 영화들이 제작된 강시 영화를 크게 구분하면 오리지널이라 할수 있는 홍금보 제작 유관위 감독의 시리즈와 강시 인기에 편승해서 대만에서 만들 유환도사 시리즈 그리고 수 많은 아류작 세 부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적통이라 할 수 있는 홍금보 제작 유관위 감독의 시리즈를 간략 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강시선생]
국내에는 생과사 라는 제목으로 처음 소개된 작품으로 홍금보 주연 감독의 [귀타귀]에서 처음 나온 강시라는 크리쳐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강시에게 물리면 강시로 변하고 찹쌀과 닭피등 강시를 퇴치할수 있는 것들의 등장등 강시 영화의 주요 요소를 정의한 작품이다.
-강시선생에서 강시분장을 하고 강시를 연기한 배우가 바로 쿵푸허슬의 원화 강시선생에서 어깨동무를 하는 장면이 쿵후허슬에서 그대로 패러디 되었다.
2.[강시가족]
강시선생의 성공으로 수 많은 아류작들이 나오고 이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인지 무대를 현대로 설정한 작품이다.
원표가 출연해서 임정영과 콤비를 이루고 액션과 코믹의 밸런스가 1편보다도 더 좋았지만 흥행에는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아류작들에게 많은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만다. 영화속에서 임정영이 아류작들을 디스하는 장면도 나오는 작품
3.[영환선생]
강시영화이면서 강시가 나오지 않는 특이한 작품. 강시 대신에 흑마술을 쓰는 마적단이 등장한다. 강시가 등장하지 않지만 오프닝 시퀸스에 강시영화의 적자임을 강조하는 장면을 넣었다.
임정영의 파트너로는 홍콩의 세미데이비스 주니어로 불렸던 오요한이 사기를 치는 도인으로 나와 그의 전매특허인 나신으로 출연하여 코미디를 담당하였다.
[7인의 사무라이]의 전투장면을 오마쥬하는등 다양한 시도를 한 작품
4.[강시숙숙]
시리즈의 주인공인 임정영이 출연하지 않고 1편의 처음과 마지막에 등장한 사목도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
이후에 임정영이 출연하는 구마경찰이나 화관영이 연출한 신 강시선생 유관위가 다시 연출한 신강시선생이 미스터 벰파이어 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지만 본 시리즈 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강시선생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었던 유환도사 시리즈 아기 강시를 등장시키고 좀더 저 연령층을 공략한 작품으로 특히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임정영.이전까진 주로 악역이나 조연을 맡던 임정영은 강시선생 한편으로 대 스타가 되지만 도사 이미지에 갇혀버린다-
-허관걸,허관문 두 형제와 허씨 삼형제라 불리며 코믹한 조연과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던 1편의 허관영. 열흘전 심장마비로 타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