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에서의 엄청난 인기와는 달리 미국과 유럽에서의 흥행 성적은 일단 신통치 않다. 16일 미국 개봉 이후 첫 주말(16~18일) 3일간 425개 스크린의 제한상영으로 1,278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둔 미션 임파서블4는 와이드 릴리즈 이후 본격적인 상영에 접어든 이번 주말(23~25일) 2,653만 달러의 흥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주말 흥행을 기준으로 이는 역대 개봉작 가운데 387위에 해당하며, 2011년 개봉작만을 따져도 33위에 불과한 저조한 성적이다. 심지어 지난 주 개봉작인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의 3,963만 달러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다.게다가 미국보다 먼저 개봉했던 유럽 주요국가에서 2주차에 50%이상의 드롭률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1위에서 내려온 상태다.
1996년 개봉한 1편은 4,543만 달러의 개봉 성적으로 미국 1억 8,098만 달러와 세계 4억 5,769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2000년 개봉한 2편은 5,784만 달러의 개봉 성적으로 미국 2억 1,540만 달러, 세계 5억 4,638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 2006년 개봉한 3편은 4,774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고, 최종 미국 1억 3,402만 달러와 세계 3억 9,785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3편의 최종 성적에도 못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나마 아시아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세계 총수익은 1억 6,167만 달러를 거둔 것은 다행. 하지만 제작비만 1억4,500만 달러가 투입된 대작 블록버스터로는 크게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나마 아직 중국에서 개봉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톰 크루즈의 티켓파워가 예전만 못한건 이제 어쩔수 없는 현실인것 같고 이번에도 한.일에서의 흥행에 성공으로 톰 크루즈는 아시아 마켓팅에 더 심혈을 기울일것 같다.
몇몇 장면 빼고는 시나리오 자체가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