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94 시즌은 조던이 빠진 시카고를 물리치고 올라온 뉴욕닉스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다.동부 파이널에서 닉스와 만난 페이서스
1,2 차전은 뉴욕의 승 3차전은 20점차의 인디애나의 대승 4차전은 무려 17개의 자유투를 밀러가 성공시키며 인디애나의 승 5차전 역시 6개의 3점슛을 넣으며 39점을 올린 밀러의 활약으로 인디애나가 승. 시리즈 결과는 4승3패로 뉴욕의 승리로 끝나지만 이 때부터 사람들은 밀러를 ‘Knicks Killer’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닉스 킬러 포즈-
94-95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나 두팀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시리즈 1차전, 밀러는 다시한번 뉴욕 닉스를 침몰시킨다. 시합 종료 18.7초를 남겨두고 점수는 105대 99로 뉴욕이 6점 앞서있었다
페이서스의 공격이었다. 레지 밀러가 공을 받자마자 3점 슛을 던졌다. 105대 102. 남은 시간은 여전히 16.4초. 여기서 다시 밀러가 뉴욕의 공을 빼앗았다. 그리고 다시 던진 3점 105대 105. 시간은 13.2초가 남아있었다. 단 5.5초만에 105대 99로 승리가 확실하던 시합이 105대 105가 되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뉴욕의 존 스탁스가 자유투를 모두 놓친 후, 밀러가 다시 공격했다. 그리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시켰다. 18.7초를 남겨두고 105대 99였던 시합은 단 9초가 지난 9.7초를 남기고 105대 107로 바뀌어있었다. 바로 'Miller time'의 탄생한 순간이다.
밀러타임은 황제 조던조차 궁지에 몰아 넣었다 97-98 동부파이널에서 만난 두사람 1,2차전은 시카고의 승리 3차전 역시 4분30초 정도 남은 시점에서 시카고는 2점 까지 따라 붙는다. 밀러는 다리의 부상을 입어서 벤치에서 쉬고 있었는데 다리를 절뚝거리며 코트로 돌아온다.
제대로 걷지조차 못하던 밀러는 1분 30초만에 3점슛2방과 중거리 슛으로 8점을 넣으면서 순식간에 시합의 향방을 결정해 버렸다.
4차전에서 두 팀은 시합 종료 2.9초가 남는 시점까지 94대 93로 박빙의 승부를 쳘치고 있었다.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하퍼를 따돌리고 조던을 밀쳐낸 레지 밀러가 그대로 뛰어 올라 공을 던지고 공은 림에 빨려 들어간다.
-황제조차 궁지에 몰아넣었던 밀러타임-
불스 10패한 시즌에 유일하게 밀러있는 인디애나한테만 2패였다고
얼마전 댓글에서 봄 진짜 쩌는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