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데이비드 로빈슨이 이끄는 올림픽 팀이 소련에게 패배를 당하고 동메달을 따는데 그치자 농구 종주국으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미국은 프로선수의 출전이 허용된 92년 올림픽에 최정예 팀을 만들것을 선언한다.
감독은 당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이끌던 척 데일리가 맡았고 11명의 NBA 선수 명단이 발표 되었다.
가드 -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존 스탁턴, 클라이드 드렉슬러
포워드 - 래리 버드, 칼 말론, 스카티 피펜, 찰스 바클리, 크리스 멀린
센터 - 데이비드 로빈슨, 패트릭 유잉.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의 드림팀이라고 불리는 멤버는 올림픽 8경기 전승. 평균 43.8점차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한다. 그러나 이 드림팀도 딱 한번 패배를 경험하는데 그 패배는 연습 경기 도중 벌어진다.
올림픽을 한달 앞두고 샌디에고에서 캠프를 차린 드림팀은 며칠간 멤버들로만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자만심을 없애줄 연습상대가 필요하다고 척 데일리는 대학 선발팀을 연습 파트너로 부른다.
크리스 웨버, 자몰 매시번, 에릭 몬트로스, 바비 헐리, 알랜 휴스턴, 페니 하더웨이, 그랜트 힐, 로드니 로저스.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가 21세의 앨런 휴스턴일 정도로 젋은 대학선발팀은 골밑으로 파고들어 외곽으로 볼을빼주면 3점슛을 던지는 유럽팀 스타일의 전술로 드림팀과 상대를 했고 20분의 연습경기에서 앨런 휴스턴이 3점슛을 7개를 성공시키며 62-54로 드림팀을 이기는 사건을 일으킨다.
앨런 휴스턴은 '종료 부저가 울리고 경기장은 정말 고요했다.'고 말할 정도로 충격의 패배를 한 드림팀이 었지만 감독인 척 데일리는 '이 체육관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나 일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다음날 드림팀은 다시 대학선발과 20분 연습경기를 가지는데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어있었다. 경기는 38점차의 드림팀의 대승으로 끝났고 10분 경기를 더 연장하자 스코어는 56점차로 더 벌어졌다. 조던은 공격에서도 맹활약했고 수비에서도 앨런 휴스턴을 꽁꽁 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