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Dennis Rodman
슛이 실패한 이후 로드맨보다 더 활기찬 선수를 본적이 있는가? 파워포워드로써 평균 이하의 사이즈(6-8, 220파운드)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2위와 엄청난 차이로 7년 연속 리바운드왕을 차지했다. 그는 또한 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디펜더 중 한명이다. 그는 미친놈처럼 공격수에게 달라붙으며 1번부터 5번까지 포지션에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을 수비로 농락시켰다. 코트안에서의 그의 난폭한 성품은 그가 뛰어난 바스켓볼 IQ를 지니고 있음을 대변해준다. 이 괴짜는 그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고 5번의 챔피언쉽팀(디트로이트 2번, 시카고 3번)에서 완벽하게 그 역할을 수행해냈다.
9위 Dave DeBusschere
공수 모두 골밑에서 하드워커 역할을 수행해냈던 데부쉐어는 6번의 NBA 디펜시브 퍼스트팀과 함께 커리어 평균 16.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1970년과 1973년 닉스의 챔피언쉽 쟁취에 크게 이바지했고 결국 월트 프레지어, 빌 브래들리, 윌리스 리드 등 그의 팀메이트들을 뒤따라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8위 Kevin McHale
맥헤일이 로우포스트(그를 수비하는 디펜더들을 동정하며 그가 "고문실"이라 칭했던 지역)에서 앤트리 패스를 받을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점프훅? 페이드어웨이? 오른쪽 스핀? 왼쪽 스핀? 위 아니면 아래? 그는 하킴 올라주원을 제외한 역사상 그 어떤 빅맨보다 빼어난 골밑 공격 무기를 갖춘 선수였고 셀수없이 상대편 수비수를 농락했다. 그는 또한 엄청난 수비수이자 래리 버드의 완벽한 조력자였다. 그들은 함께 힘을 모아 1980년대 레이커스와 치열한 전쟁을 벌이며 3번의 챔피언쉽을 합작해냈다.
7위 Bob Pettit
페팃은 NBA 초창기 가장 빼어난 파워포워드였다. 커리어 11시즌 모두 호크스에서 뛰며, 그는 All-NBA팀 10번, 두번의 정규시즌MVP를 차지했고 커리어 평균 26.4득점, 1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의 커리어가 셀틱스 왕조의 한가운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1958년 파이널 6차전에서 50득점을 올리는 엄청난 활약을 하며 보스턴을 격파했다.
6위 Elvin Hayes
"Big E"는 파워포워드의 이상형이었다. 그는 특유의 턴어라운드 점프슛으로 1968년 루키 신분으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이후 이런 위업을 달성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 헤이즈는 커리어 16년동안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며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역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센터 웨스 언셀드와 함께, 그는 불리츠를 세번 NBA 파이널에 진출시켰고 1978년에는 슈퍼소닉스를 격파하며 챔피언쉽을 쟁취했다
5위 Kevin Garnett
가넷은 미네소타에서 그의 커리어 대부분을 낭비했고 그로 인해 역대 그의 위치를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평범한 팀에서 엄청난 수치를 쌓아올린 선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하는 걸까? 2007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것은 KG에게 신이 내린 선물일 것이다. 이로써 그는 그의 다재다능한 공격 스킬과 끈질긴 수비력을 만인에게 보여줄수 있게 되었고 그의 리더쉽은 정말로 챔피언쉽팀에 필수불가결한 덕목이었다. 그는 단지 자신이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해줄 재능넘치는 팀메이트들이 필요했을 뿐이다.
4위 Dirk Nowitzki
그는 NBA 역사상 가장 빼어난 슈터이자 파워포워드 포지션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한명이었지만 그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우리가 올해 발견한건 노비츠키가 또한 그의 팀을 챔피언쉽에 올려놓을수 있는 선수였다는 것이다. 우리의 눈에, 놀라운 포스트시즌 질주동안 그는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를 압도했고 이로 인해 우리는 그에게 엇비슷한 커리어와 한번의 챔피언쉽 타이틀을 갖고 있는 헤이즈와 가넷을 뛰어넘는 랭킹을 안겨주게 되었다.
3위 Charles Barkley
겨우 6-5의 신장으로 당신이 파워포워드에게 원하는 엄청난 파워 여기에 덧붙여 가드의 스피드, 민첩함, 스킬까지 이 모든것들을 섭렵한 바클리같은 선수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다시 나오기 힘들 것이다. 바클리가 리바운드를 따내 코트 끝에서 끝까지 질주하며 엄청난 슬램덩크를 꽂아넣는 장면은 얼마나 많이 보았던가? 필라델피아와 피닉스에서 그는 10시즌 연속 All-NBA 세컨드팀 이상, 1993년에는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마이클 조던에 가리워져 그는 단 한번의 챔피언쉽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바클리는 압도적인 리바운드력, 수비력 그리고 올어라운드 능력 덕분에 노비츠키의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2위 Karl Malone
바클리와 같이, "메일맨"은 챔피언쉽을 차지하지 못했다.(다시 한번, 땡쓰 마이클!!) 하지만 그건 존 스탁턴과 함께 유타 재즈를 이끌은 18년간의 놀라운 시즌의 단순한 흠집일 뿐이다. 압도적인 속공 피니셔이자 픽엔롤 플레이어인 말론은 11번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었고 2번의 정규시즌 MVP와 함께 심지어 All-디펜시브 퍼스트팀에도 3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슛, 자유투 시도, 디펜스 리바운드수 이 모든 항목에서 말론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한 선수는 아무도 없으며 역대 득점 랭킹에서도 말론 위에는 단지 카림 압둘자바만이 있을 뿐이다
1위 Tim Duncan
역대 파워포워드 중 던컨보다 더 나은 리바운더는 더러 있다. 역대 파워포워드 중 던컨보다 더 나은 스코어러 역시 더러 있다. 몇번의 챔피언쉽을 차지한 선수도 있고 던컨만큼이나 좋은 디펜더도 있다. 하지만 이 포지션 역대 그 어떤 선수도 던컨만큼 완벽한 패키지를 제공해주는 선수는 없다. 그의 재미없는 플레이 스타일조차 그의 위업을 가리진 못한다: 4번의 챔피언쉽, 두번의 MVP, 9번의 All-NBA 퍼스트팀, 8번의 All-디펜시브 퍼스트팀 그리고 3번의 파이널 MVP. 그는 절대 가장 화려하거나 가장 시끄러운 파워포워드는 아닐 것이다. 단순히 그는 최고의 파워포워드이자 최고의 선수일 뿐이다.
2005년 ESPN에서 발표했던 랭킹은 아래와 같다.
10위 덕 노비츠키
9위 벅 윌리암스
8위 데이브 데부쉐어
7위 엘빈 헤이즈
6위 케빈 가넷
5위 밥 페팃
4위 케빈 맥헤일
3위 찰스 바클리
2위 칼 말론
1위 팀 던컨
90년대 NBA가 그리워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