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의 세 번째 프로젝트
팀 버튼은 [배트맨 리턴즈] 이후 투 페이스를 내세운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점점 작가주의적인 배트맨이 되는걸 원치 않았던 워너는 팀 버튼을 프로듀서로 하고 조엘 슈마허에게 [배트맨 포에버]를 연출 하도록 한다.
<승리의 배트맨 Batman Triumphant>
[배트맨 앤 로빈]이 개봉도 하기 전에 워너는 닥터 크레인과 할리 퀸이 등장하는 [승리의 배트맨]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그러나 [배트맨 앤 로빈]의 엄청난 혹평으로 무산되었다.
<배트맨: 다크나이트 Batman: DarKnight>
[배트맨: 다크나이트]의 시나리오에는 범죄자들에게 더 이상 신비로운 존재나 공포의 대상이 되지 못해 은퇴한 브루스 웨인이 등장한다. [배트맨 앤 로빈] 촬영 당시 이뤄진 시나리오였지만 초고가 나온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조엘 슈마허가 계약을 포기하며 무산.
<배트맨 대 슈퍼맨 Batman VS. Superman>
[세븐]의 시나리오 작가 앤드류 케빈 워커가 워너에 원안을 제출했다. 렉스 루터와 조커의 음모로 슈퍼맨과 배트맨이 대결한다는 내용. 조시 하트넷이 슈퍼맨 역에, 크리스천 베일이 배트맨 역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볼프강 페터슨 감독이 [트로이] 촬영을 위해 떠나면서 크랭크인을 앞두고 전격 무산됐다.
<배트맨:이어 원 Batman: Year One>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감독으로 내정되고 원작자 프랭크 밀러가 직접 각본까지 썼던 프로젝트. 극단적 자경주의와 과도한 폭력 묘사로 R등급을 받을 게 확실시되자 스튜디오는 비상업적이라는 이유로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대런 아로노트스키는 배트맨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염두해 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