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은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던 해였다.다름아닌 007 영화끼리의 한판이 벌어졌던것이다.007시리즈 13편이자 3대 본드 로져 무어의 6번째 작품인 [옥토퍼시]와 007 번외작품 정도가 된 1대 본드 숀 코네리의 복귀작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흥행면에서는 [옥토퍼시]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이 썬더볼 리메이크 판권은 다른 제작자에게 넘겨 생긴 일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숀 코네리 본인이 출연했던 007 4편 [썬더볼]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본인이 킴 베이싱어가 본드걸로 나와서 유명해진 작품이기도 하다.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은 007 특유의 오프닝을 빼서 차별성을 두려고도 하였다. 한때 007 자리에서 물러난 피어스 브로스넌이 다시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의 리메이크로 다니엘 크레이그의 [카지노 로얄]과 붙을뻔 했지만 결국 성사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