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스토리3]는 전작과는 달리 성룡이 직접 감독을 맡지 않고 당계례가 연출을 맡았다. 그런 영향인지 그동안 보이던 성룡의 영화적 요소가 상당히 빠졌다. 성룡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인 주변 도구나 지형지물을 이용한 액션이 거의 나오지 않고 대형 폭파씬이나 바주카포나 총기를 사용한 액션장면이 주를 이르고 있다.
그렇다고 시종일관 펑펑 터뜨리는거에만 집중한게 아니라 짧지만 스피디한 전개로 오히려 군더더기는 전작에 비해 더 빠졌다. 영화속 장소도 홍콩을 벗어나 중국본토와 말레이시다등의 로케이션으로 스케일을 훨씬 더 키웠다.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액션보다 폭파씬 같은 스펙타클한 장면에 중점을 더 두었다.*
그리고 액션파트너로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선언했던 양자경이 컴백작품으로 선택해서 성룡과 함께 작품을 찍었는데 성룡만큼 몸을 사리지 않고 스턴트와 액션을 선보인다. 맨몸 액션이 줄어든 대신 후반부 쉴새 없이 엄청난 스턴트를 선보인다.
*4편까지 성룡과 함께 출연했던 동표. 2006년 세상을 떠났을때 그의 관을 가장 앞에서 운구한 것이 성룡이였다.*
홍콩내에서의 흥행은 3편이 시리즈에서 제일 낮지만 개봉 당시 동남아 전 지역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다 깨면서 엄청난 기록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