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스필버그란 소리를 들으며 야심차게 헐리웃에 진출한 서극이지만 전성기가 한참 지난 반담과 겨우 2편의 영화만을 찍고 다시 홍콩으로 돌아와서 찍은 영화가 바로 [순류역류]이다.(당시 헐리웃에 진출했던 홍콩감독들은 시작을 예외없이 반담과 함께했다. 오우삼도 첫작품은 반담과 함께한 영화이다. 나중에 이것도 분석해보면 꽤 재미있을듯)
도둑들의 후반부 아파트 와이어 장면이 순류역류의 후반부 아파트 와이어 장면과 상당히 흡사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전까지 서극의 작품과는 상당히 다른 mtv적 카메라 워크로 완성된 영화이다. 무술감독은 [황비홍]시리즈의 귀각칠역의 웅흔흔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