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반응은 갈수록 미적지근 해진 피어스 브로스넌의 007이지만 사실 피어스 브로스넌은 007의 구세주나 다름 없었다.
판권분쟁과 이런저런 문제로 8년간 007은 제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007이 더 이상 만들어 지지 않을꺼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피어스 브로스넌이 첫 007을 맡은 [골든아이]부터 007 역사상 첫 북미 1억달러를 돌파하며 모든 출연작을 다 히트 시킨다. 한국 비하 논란이 있었던 [다이 어나더 데이]는 당시 007 역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피어스 브로스넌이 007 이미지에는 딱 맡는 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고 숀 코너리 이후 최고의 본드라는 점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는데 바로 숀 코네리나 로저무어 처럼 뭔가 독창적 캐릭터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냥 피어스 브로스넌은 정장만 딱 걸치고 나오면 바로 007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연기력 자체도 그렇게 뛰어난 편이 아니었던 점도 있지만 너무 007같은 이미지 자체가 마이너스로 작용한 점이 그야말로 아이러니한 점이라 하겠다.
가벼운 느낌이 오히려 매력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