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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쌍기]의 감독 유진위는 왕가위와 절친으로 왕가위 영화의 프로듀서도 몇편 했었다.
*복장부터 사막에서 시를 읆는 모습은 영락없는 [동사서독]의 맹무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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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대사인 '만년으로 하겠소' 역시 [중경삼림]속 금성무의 나레이션에서 따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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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선사와 청하선사의 이중인격도 [동사서독]에서 임청하가 했던 모용언과 모용연의 이중인격의 패러디 청하선사의 성이 임씨 라는 대사에서 알수있듯 임청하를 패러디 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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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으로 몸을 던지는 장면은 [동방불패]속 모습. 자하선사는 결국 임청하의 여러모습을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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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중경삼림]에서 점프컷으로 임청하와 마주쳤던 금성무의 명대사인 “그때 검과 내 목과의 거리는 0.01mm밖에 되지 않았다”라거나 [동사서독]에서 장만옥은 장국영이 자기를 잊어주길 바라며 인간이 번뇌가 많은 까닭은 기억력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구양봉은 많은 일을 잊고 복사꽃을 좋아한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복사꽃은 [서유쌍기]의 지존보도 들고 있다.
[동사서독]에선 장난으로 이야기한 취생몽사를 여기선 사실인듯 이야기 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패러디로 끝났다면 [서유쌍기]는 코믹무협에 그쳤겠지만 복잡한 사랑과 인연, 희로애락을 모두 겪은 후 금강권을 쓰며 모든 감정을 끊고 불경을 얻으러 떠나는 손오공의 모습에서 이미 왕가위 영화 못지 않은 영화를 만들어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