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 제리 주커형제와 짐 에이브러함의 이름에서 따온 애칭인 ZAZ 사단 이들이 만든 코메디와 패러디 영화는 한때 이 장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 하였다.
이 셋은 영화 [에어플레인]에서 처음으로 뭉쳤는데 비행기 안에서 펼쳐지는 대 소동극을 특유의 패러디로 성공을 거두었다.
*위대한 농구선수 카림 압둘 자바, 원조 미션임파서블의 피터 그레이브스 그리고 패러디물의 황제가 된 레슬리 닐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운드 오브 뮤직, 토요일밤의 열기, 카사블랑카등을 많은 영화들이 패러디 되었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세명은 발 킬머 주연의 또 한편의 패러디 영화 [특급비밀]을 만들 수 있었다. 이후 각각 대표작을 남기는데 데이비드 주커는 레슬리 닐슨과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를 짐 에이브러함은 찰리 쉰과 [못말리는]시리즈를 만들었고 제리 주커는 [사랑과 영혼]을 만드는등 혼자서도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다.
*패러디 영화를 주류로 끌어올린 총알탄 사나이와 또 다른 성공작인 못말리는 시리즈*
그러나 계속되던 성공도 90년대 후반이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즉 코미디 감각이 패러디보다는 '화장실 유머' 쪽으로 무게가 실리며, 이들의 입지는 차츰 좁아지고 만다.
처음에는 재미있었는 데.. 어느 순간....
얼마나 재미있게 패러디하느냐 보다는
얼마나 많은 영화를 쑤셔 넣느냐로 변질되면서 재미가 없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