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057871
조금전에 위에 게시물을 봤습니다 명성교회는 조금 다를 줄 알았는대 다를바 없는거같네요
최근 개신교들이 위험한 발언들을 하고있었는대 명성교회마저..
특히 명성교회에 실망감이 큰 이유는 제가 사는 동네에 있는 교회라서 그렇습니다
게다가 저의 오랜 절친도 명성교회에 다니는대 처음부터 이야기 하자면 너무 길어지기에 짧게 말하면
그 친구는 어렸을때부터 가족이 모두 개신교였고 지금도 개신교고 장래희망이 목사입니다
언제나 티비에 나오는 개신교의 안좋은 뉴스를 보면서 씁쓸해하며 자신은 저런 사람안되겠다고 말하고
저 역시 너라도 개신교의 이미지를 바꿀수있는 좋은 목사가 되라고 자주 이야기했어요
뭐 대부분 개신교에 안 좋은 뉴스 나오면 제가 신나게 놀렸던게 대부분이지만;
이번에 세월호사건도 제가 반 농담으로 근처에 임시 분양소에가서 세월호사건에 희생된 아이들을 위해 한번 가보자
했는대 별로 안좋아 하더라구요 이유가 분명 슬픈건 맞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퍼하지는 말자하길래
틀린 말도 아닌거 같아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종교이야기 나오면 언론과 사람들이 다른 종교도 문제 많은대 일부러 라도 개신교 내용만 방송에 낸다.
해외에 자선 활동 자금을 위해서 교회에서의 수익?은 밝히면 안된다.
개신교문제를 이해해 줄수도있고 넘어가 줄수도있는대 사람들이 너무 각박하다.
뭐 항상 이런 말만 하는대요
무교인 제가 봐도 안타깝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자연스레 접했던 종교와 종교 쪽으로 꿈도 키우는 친구이며 남을 미워하지도 못합니다 천사에요 ㅠㅠ
오히려 타인을 배려하고 욕도 안하고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하고 깨끗한 교인으로서 꿈을 이루기 위해 정말 노력하는 친구인대 장난으로 종교이야기만
나오면 저와는 의견이 극과 극으로 갈려버려서 요즘은 제가 장난도 안쳐요 ㅎ;
사실 장난 치는것도 "저런 사례가 있으니 넌 저러지마"라는 의미가 담긴식이라 그 친구도 이해합니다만
기사를 쭉 읽어보니 제 친구가 왜 제게 그런 말을 했었는지 이해가 가네요
정말 잃고 싶지 않은 친구인대 그렇다고 명성교회도 똑같다고 다른 교회가라고 하는건 오바고
분명 저 기사를 제 친구가 읽게되면 저도 읽었다는걸 알테니 아마 제게 먼저 말은 안하겠지요..
그래서 저도 그냥 모른척 하려고하고요 괜히 말 꺼내면 그 친구와 어색해질수도있으니
한마디로 그 친구는 좋은 목사가 되길바라는게 저의 생각인대
저런 말도안되는 소리에 제 친구 생각도 변해서 나쁜 목사될까봐 걱정입니다
너무 오바하는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정말로 그 친구는 뭘 하든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든요 ㅠㅠ
혹시 기분나쁘셨던 개신교분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모든 개신교가 나쁘지 않다는건 저도 잘 알아요
그냥 갑자기 저런 기사를 보니까 마음은 착잡하고 어디에 풀어 놓을대도 없어서 이곳에 끄적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