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2차면접을 보는건 이번이 처음인데
기존에 다니는곳은 배송업체에서 배송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관리 직원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좀 특이 케이스로 본사에서 당직근무에 협력업체 직원 한명이 필요하다해서 현재 제가 근무를 하고있어요
때문에 본사에 배송관리담당 팀장님들과는 매일 얼굴 보면서 근무하는인데 그러다보니 친분도 쌓이고 서로 얼굴 알아보는 사이죠
12월 초쯤에 저희 업체를 관리하는 팀장님과 같이 근무를 하게되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본사 팀장쪽에 자리가 생겨서 괜찮다며 이쪽으로 지원할 생각 없냐고 제의를 받았어요
며칠 고민하고 지원을 했고 현재는 서류 면접부터 1차 2차 면접까지 다 끝난 상황입니다
2차면접은 저번주 금요일에 끝났어요
1차 면접 담당자나 2차 면접 담당자도 저를 알아 보시더라고요
"팀장들이 드래씨 일 잘한다고 하더라" "원래라면 몇가지 물어볼게 있었는데 드래씨가 여기 일을 다 해봤고 알고있으니 금방 적응할거같다"
팀장으로서 관리하는 협력업체가 하는 모든일은 다 해봤으니 업체의 문제를 충분히 공감할거고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나아질지도 잘 알거같다며
굉장히 긍정적인 이야기만 오갔어요 ㅇㅅㅇa
제일 걸리는게 기존의 협력업체 직원이었다가 본사 팀장급으로 넘어가면 협력업체와 조금 민망하거나 어색할거같은데 괜찮냐?
이 질문이 개인적으로 제일 난감했지만 지금은 협력업체(제가 근무하는) 대표님과 오늘 저녁 먹자고 약속도 잡혀서 문제될건 없다고봐요
면접때도 설명 잘 했고요
지금 근무하는 장소에서도 팀장분들은 저보고 이쪽으로 언제 출근하냐고 벌써부터 합격한것처럼 농담식으로 이야기 하시니까
솔직히 너무 부담되고 부끄러워요;; ( 제가 본사에 지원한 내용은 어느정도 퍼진거같습니다;;)
물론 합격통보 받고 날짜 조율한뒤에 이야기 들으면 마음 편하겠는데
오늘로서 2차 면접본지 일주일째이고 어제부로 관리직 공고문 내려갔다고 알람도 오고 나니까
괜히 저만 초조하네요; 거의 암묵적으로 지금 다니는 회사는 본사 합격유무 상관없이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까지 근무인걸로되어서
만약에 불합격되면 이도저도 아니게됩니다 으아 이것만큼은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1차면접때는 40분이나봤는데 2차 면접때는 10분만에 끝난것도 마음에 걸리고 결과 통보는 안오고
2차면접 본 경험이 없다보니 괜히 희망고문 당하기는 싫어서 이곳에 문의글 남깁니당
선배님들의 경험있는 조언 부탁드려요
드래이커
저도 2차면접보고 안온적 있어서..
큰 기대마시고 다른 곳 일단 알아보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