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후반에 입사 일정 확정짓고 저번주에 선임관리자 분에게 퇴사 말씀드렸는데
제가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조금 시간을 촉박하게 말한것도 있지만 2주전쯤 말한거라 위에서도 너무 급작스러운거 아닌지 서운함도 내비쳤고
(그러면 그 전에 잘해 주시지 그랬어요...)
계약서와 입사날짜까지 확실하게 받느라 늦게 말한것도 있어서 일주일정도 더 근무 할 의향은 있는데
솔직히 빨리 퇴사하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확정되고나니 그냥 이직하기 전까지 쉬고만 싶음)
이직 하게된 계기고 나라는 존재가 회사에서 어느정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점차 사라지면서
좀 더 내 능력을 보여 줄 수있는곳으로 가려하는건데
이제서야 다시 생각해보라는둥, 급여나 , 직급등에 대한 고충을 들어주겠다는둥
아니 그게 지금에 와서 의미가 있남?
여튼 마침 근무지 근처에 면접희망자가 있었던지라 그 분을 우선 채용하려고 컨텍중이고
확정된다면 저랑 바로 교대할거같으나 원래 퇴사 한달전에 말해야지 너무 일정이 빠르니까 인수인계 명목으로 며칠 더 근무 할수도 있을거라고
그건 이해해달라고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퇴사하는 회사 뭐하러 신경써주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는데
이 바닥이 좁기도 하고 또 사람이 처음과 끝은 그래도 좋게 끝내는게 좋다는게 제 개인적 생각이라
어쩌면 퇴사하고 그 다음날 바로 이직회사 출근하게 생겼네요 ㅠㅠ
아~ 퇴사시켜줘~~!!
가시는 곳에서 좋은 일 있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