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찌 글을 써야 할지..
전 제주에서 고깃집하는 사람입니다..
예전부터 박청장님 팬이었고 제주에서 힘들다고 해서 도움을 드릴려고 가게에서 소주에 고기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했었죠..
사기당했다 장사를 못하게 되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안쓰럽고 그래서 제가 "그럼 저희 가게에서 일을 해보시는건 어떤가요?"
라고 말을했고 고민해보겠다며 하셨죠..
그후에 숙밥집에 찾아가보기도 하고 했습니다.
제가 계속 같이 일하자고 했구요.. 그러다 5월쯤 해서 가게를 어찌 운영할지 만나서 상의 해보자했고..
점심매출을 나눠서 가져가자ㅎㅎ 이런식으로 운영을 하자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그당시에 미쳤었나봐요 ㅎㅎㅎ
한동안 출근해서 이것저것 사러도 다니고 음식만들어서 먹어보고 아이디어 내고 이러고 몇일 다녔죠.
그러다가 집세가 없어서 그런다 100만원만 받을수 있겠냐 해서 100만원 현금으로 드리고..나중에 100만더드림-_-
몇일 일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심장쪽에 문제가 있어 서울을 다녀와야겠다고 하고선.........튀었습니다....
네 정말 어이가 없었죠.. 그당시엔 믿고 기다렸죠 톡 보내고 해도 답장도 늦고... 뭐 아프셔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죠
거의 한달쯤 되어서 제주에 내려온다고 집주인이 나가라고 한다.. 일단 내려가서 보자 하구선....잠수...지금까지도 내 연락 안받음...-_-
공허의 전효성님한테도 한풀이 했을정도로 저도 짜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죠.
그러다 발견한......버거헌터죠.. 마이피글을 보면서 어라? 글이 왜이리 비슷하지? 라고 생각하고 인스타를 뒤졌더니.....박청장님이었다는....
충격이었죠 정말 충격! 늦은시간에 공허의 전효성님한테 전화해서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잠깐 통화를 할정도로 충격이었습니다.
제주에서 그리 뒷통수 때리고 가서 버거집을 오픈해? 와....정말.....이번2월달에 서울가서 가게에 찾아갈려고 했었죠...코로나때문에 못가게 되었지만..
버거헌터죠(박청장)님이 마이피에 올리는 글 보면서 언제한번 제대로 걸려라 걸려라 했는데
드디어 터졌네요 .. 하아.................... 쓰다보니 열받아서쩝...
https://mypi.ruliweb.com/mypi.htm?nid=1304909&num=8159
이 주소로 들어가시면 나오는 주방이 저희 가게주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