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전화가 와서 아버지께서 받았다고 하시네요
전화 내용이
'000씨 아버지 되십니까? 하고 전화가 오더니
'당신 아드님을 데리고 있습니다. 제가 감방을 다녀와서 돈이 필요해서 그런데 돈을 보내달라'라고 하고
제가 엉엉 우는 목소리를 들려줬다네요 ;;;
우는 목소리야 아무나 데러다 썼다고는 해도
이 뭔...;;
제 실명이랑 집 전화번호 등등이 털리긴 털린 모양입니다.
흔한 게임 계정 해킹 한번 당하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니
확실히 금융권, 국가기관이 개인정보를 대거 유출(베포;;)한것이 몸에 와 닿네요
어르신들은 이런 웃기지도 않은 초딩틱한 사기에도 크게 당황하십니다
이런 사기 케이스에 대해서 충분히 들으셨어도
막상 자기 자식이 납치됐다는 소리를 들으면 냉정하게 대처를 못하실수 있습니다.
'이럴땐 이러이러 하시면 됩니다.' 라는 대처법까지 잘 알려드리는게 좋습니다
사고 났다고, 납치했다고, 탈영했다고, 때렸다고 ㅋㅋㅋㅋ
울엄니 왈 : 닥쳐 이새끼야 하고 끊었다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