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상 완료.
산왕전 경기를 충분히 보여주는
초반 구성이 마음에 든다.
그 이후는 역시나 플래시백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지만
흐름이 아쉽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TV판에서 공 한 번 던지면
한 시즌이 다 지나가는
그런 게 아니라 참 다행이다.
책으로 볼 때 보이는
수많은 정보들을 잘 걸러내고
간결하게 정리한 게 제일 좋았다.
송태섭의 이야기가 기준이지만
송태섭의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니다.
눈물 찔끔 났다.
더빙판으로 또 봐야겠다.
그리고 이참에 벼르던
만화책 신장판 사야겠다.
피규어도 꺼내서 전시해야겠다.
할 게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