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무식하다고 깐다는 거에 초점이 아니라 그냥 일상 헤프닝 정도로 웃고 넘길만한 수위의 험담이라고 보여진다는겁니다. 밖에서 남편 험담, 부인험담 안 하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우리 집사람이 상식이 좀 부족하네요 어휴 제가 이런 집사람과 삽니다ㅋ" 이정도 자학개그를 "부인 험담하는 너도 문제가 있는 놈이야" 이정도까지 심각해질 필요 없다는 겁니다. 뭐 결국 부인 험담을 안하신다고 하니 저랑 생각이 같아질리는 없을거 같습니다. 별거 아닌 개그에 "저사람도 문제 있는 듯" 이런 종류의 필요 이상으로 진지해지는 댓글을 많이 봐서 제가 좀 흥분한 감이 없잖아 있네요. 기분 얹짢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