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퀘스트2 구매 후 후기입니다.
일단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면 안면커버 구매가 필수입니다. 기본 커버는 땀을 흠수해서 관리가 힘들 것 같아요.
헤일로 스트랩도 사서 달았습니다. 확실히 고정되서 기본보다는 훨씬 좋아요.
이것저것 기본 추가 악세사리 비용으로 3~4만원 더 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임은 VPN 캐나다지역으로 우회 구매하였습니다.
비트세이버 - 리듬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최고의 게임입니다.
입문용으로도 좋고 운동도 제일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벌써부터 추가곡 구매에 대하여 고민중입니다.
다른사람에게 오큘러스 퀘스트2 영업한다면 비주얼적으로나 완성도나 가장 좋은 게임입니다.
집중도가 높고 어지러움도 거의 없어서 2시간 연속으로 해도 큰 무리 없었습니다.
단점은 역시 추가곡에 돈이 든다는 점이겠네요.
일레븐 테이블 테니스 - 탁구, 좋아하시나요?
생각보다 완성도가 뛰어나서 계속 하게 됩니다.
탁구의 특성 상 실제로도 탁구공의 무게가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VR의 허공에 휘두르는 조작 시 시각적/청각적 효과가 더해져서 진짜 탁구를 친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탁구를 잘 못 해서인지 배운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
비트세이버보다 더 오래하고 있어요.
단점은 그래픽적으로는 큰 기대할 것이 없다는 점과 상대방 캐릭터가 특별히 없어서 AI실루엣하고만 치니 밋밋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크레이지아케이드VR
음.... 추억이 없어서인가... 영 맘에 안 들고 미니게임도 영...
차라리 오큘러스 기본으로 주는 튜토리얼 게임이 더 괜찮았어요.
심지어 가챠요소까지 있는 것 같은데 한번 해 보고 안 켰습니다.
키즈나 아이 터치 더 비트 - 응원봉 액션 리듬게임
한글은 안 되지만 크레이지아케이드 보다 보니 완전 선녀입니다.
느낌은 하츠네미쿠 프로젝트 디바를 VR로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추가곡 구매 있는데 기본적인 플레이곡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 외에 넷플릭스, 유튜브 시청 등 해 보았는데 유튜브는 그냥 폰에서 보는 게 좋은 것 같고 넷플릭스는 상황에 따라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할 게임도 많지만 우선 비트세이버와 탁구만 할 듯 해요. 이제 페그오와 로맨싱사가 리유니버스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참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