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렸습니다.] 나만 없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그 덕에 해보는 백만년만의 개인작업.

중고등학교 때는 돈 없어서 못해보는 게임을

공략본과 팬픽으로 상상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

[잇힝읏흥]

저는 공포게임을 무서워하면서도 하고싶어하는 욕망이 있는편인데...
예전에는 동영상 공략 이런게 없으니 친구를 꼬셔와서 친구에게 플레이를 시키고 뒤에서 보곤했죠. ㅋㅋㅋ

요새는 나이도 들어서 친구랑 게임할수도 없고 그러니 유튜브 먼저 보고 쉬운난이도로 버버버벅거리면서 깼었는데...

결혼하면서 애도 생기니까 게임할 시간이 부족해지니 이제는 그냥 유튜브 동영상 보는걸로 만족하게되는...

[사나이 김동준]

나이 먹으면 재정형편은 괜찮아지는데 시간과 체력이 달려서 취미 생활 못한다는게 딱 맞는 소리인 것 같아요.

괜한 미련에 사두기라도 하는걸 위안삼으면 힘든 일상에 활력도 되어주고 좋지만,
그마저도 몇 해 지나면 '어차피 못할텐데'싶어 구입마저 포기하고,
그러다 또 시간이 흐르면 점점 관심에서 멀어지고... 결국 '한 때는 나도 저랬는데'가 말버릇이 되죠.

이런 게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어른이 된다'는 걸까, 싶으면
묘한 기분에 헛웃음이 나곤 합니다. (그 왜, '천호진 한강 소주 병나발 주식짤' 같은 느낌으루다가)

저도 스팀에서 바하 시리즈를 일괄 구매하려 벼르고만 있는게 벌써 몇 년째인지 모르겠어요.
외식비 몇 번도 안되는 금액인데...참. ;;;

[샤리 페넷]

바하팬이라 다른건 다 했는데 7,8은 1인칭이라 멀미를 해서 못하네요. 8 평이 꽤 좋은 편인데 멀미때문에 못하는게 아쉽네요.

[사나이 김동준]

7은 최근에 TPS와 클래식 스타일 모드가 나온 것 같더군요.

번거로움을 감수하면 제법 괜찮은 방법 같기도 하고...
게임이란 게 원래, 스토리를 알고 해도 체감이 되면 또 느낌이 다르긴 하니까요?

아마 8도 그 비슷한 게 나와주겠죠? 벌써부터 파리채로 엉덩이 때리고들 다니시는 것 보면.

대체 뭘까요, RE엔진이란 거...
캡콤은 뭘 만든, 아니...

무슨 짓을 저지른거지.

[절망 밑바닥에서부터]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시군요 ㄷㄷ

[사나이 김동준]

오, 아닙니다! 전 그냥 평범한 삼류 만화가예요.
위 그림은 일반적인 웹툰 작법에 힘을 좀 더 준 것 뿐입니다.

과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제 실력에 그런 소릴 듣다니, 실제 전업 일러스트레이터분들께
실례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아이는사랑입니다]

사나이라면.... 얼른 플레이 해서 누님 엉덩이 파리채로 때리고 다녀야죠

[사나이 김동준]

어어어...제가 모르는 사이에 '사나이'의 뜻이 좀 바뀐 것 같네요. 허헣...;;;

저도 눈나가 좋지만, 제 나이에 누님들은 이제 기본이 불혹...

아 뭐야, 그럼 딱이네. 드미 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