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랑 지낸지 어언 약4달차가되엇는데
요즘 시루가 너무 심심해하고 외로워하더라구요.
퇴근길에는 들어올때보다 더 크게
냐앙~!! 하고 마중묘가되어서
3시간동안 탑블레이드,
(꼬지를 막 방바닥에 대고 원으로 그르면 시루가 돕니다.ㄷㄷ RPM200은되는듯ㄷㄷ)
용(묘)오름,
방 한구석 밥상이나..어딘가에 숨어잇다가 제가 꼬지를 ㄴ자로 그어올리면 시루가 솟아오릅니다.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전갈놀이
레이저포인터로 마무리
등등 하다보면 저도 지치고...그리고청소하고나서.. 보면
시루도 안전지대에서 내려와 지처 밥,물 핥짝하다 잠들고
저는 컴터좀 하다 잠이드는데..
술마시고와도 해주긴합니다. 정확히 2~3시간!
(정말 미친듯이..;놀고 모자르게놀면 꼬지앞에서 계속 이양이양 웁니다;;ㅠ)
힘들어도놀아주는데...
녀석은 이게 일상이되엇고...저도 그러는데.;
25일이랑 1월1일 쉬면서 간만에 24시간동안같이잇다보니...
엄청 놀아달라때쓰고....... 뭔가 부족한데.... 그런느낌?;;
고심끝에 생각한게.......집에혼자있는시간이많고..
그에비해 노는시간은 얼마 안되니... 외로움을 타는듯하네요
어떻게보면 이녀석 동생이 잇어야할거같고.....
부모님은 반대하는쪽이고...........(시루털이 날리니... 청소를해도 날립니다.)
청소하고날아다니는 미세잔털은 공기청정스프레이나... 방향제를 뿌려
잠재우니 한결 나은듯하고..;
암튼 학자금도 갚앗고... 둘째를 들이는데 좀 생각을 해야할거같습니다...;
단모종은 정말 날리는 배댓털이 털이거의없다는데................
중모종인 시루보다는 덜날리겟죠..?
더군다나... 설득을 어떻게해야할지....
아깽이를 데리고와야할듯..(시루가 거의 11개월때들어와서 큼지막하게들어와서그런지..ㅎ)
암튼....고민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