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대가는뭐라고요 접속 : 3611 Lv. 6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2221 명
- 전체 : 1520279 명
- Mypi Ver. 0.3.1 β
|
[잡담/일상] 친구놈이 징징 짜던 어제 (31)
2014/08/22 AM 10:18 |
친구놈이랑 술마시고 잇는데 이놈이
"나 어제 700일 이엿는데 뭐 안해주냐"
저 - "어쩌라고, 니는 나 돈가스도 안잘라주는놈이 바라는게 많냐 x새꺄"
"아................"
"뭐"
짠 한번 하고
"아 진짜.....축하해줘"
"축하해"
"아............."
"뭐"
"치즈케잌 하나만 사줘.."
"돈가스도 안잘라주면서 뭘 사달라고?"
"장난하냐 아 진짜"
"뭐 사실아님? 나 팔아픈데 돈가스는 먹고싶어서 4조각으로라도 잘달라니까 뭐라그러셧어요
ㅈ나 서러워서 아오.. 포크로 먹은거 기억 안남? 그정도도 못해주면서 뭐어~?
치즈케잌~~?? 치이즈 케잌??
<<<<<이거 는 진짜 신들려서 햇네요
중간에 말 자꾸 귾어먹으려고하길레 틈도안주고 다다다다
"아...담에 잘라줄께"
"됫다 sb새꺄..."
"아 진짜 하나만 사줘...만오천원짜리.. 술도 니랑밖에 안먹는데 축하좀해줘"
"축하해 임마, 여친한테도 축하톡 보내줄까"
"하......." 하더니 두번째잔을 마시더니
"미안해, 돈가스도 못잘라줘서.."
"왜그래 찌질아..;;"
"아니다 그냥 술이나 먹자"
여기서 요놈이 좀 이상합니다.
술을 더 마시고 얘기해ㅗㅂ니까
어제가 700일 이였는데 여친이 야근하는바람에
6시부터 9시까지 여친집앞에서 선물들고 3시간 기다렷다합니다;
드뎌여친을 만낫는데 단 3분?? 얘기하다가 집에 갓다고...........
몬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예전엔 막 몃시간씩잇엇는데
요세 일주일에 한번도 보기힘들다고;;
얘길들어보니 괘씸하면서도..(솔로한테 연애상담이라니..)
찡징거리고 우울해보이길레 불쌍해서
치즈케잌 보내줫네요
여친한테 다이렉트로 보내달라길레 700일 축하한다.메시지랑 같이 보내줫고
뭐 이모티콘 빠방한 감사한 답장이 왓네요..<<칙칙한 남자톡만받다 이런거받으니 기분은 좋.ㅠㅠ
(그리고 800일 날은 더 맛난거 사주는거에요?ㅋㅋ농담이구~
같이 계신거같은데 오빠 잘챙겨주세요~ 하는건 함정)
도움이 됫을진 모르겟지만
제생각엔 호흡기하나 달아준거같네요
암튼 친구놈이 연거푸 고맙다고 니밖에없다고 그러는데
시크하게
"그래서 맨날 나한테 사달라고하냐? 건방지네"피식
뭐 이래ㅓ래 먹고 헤어지고... 간만에 마신술이라 조금마셧는데..
반병도 확 취해서 집에오자마자 잣네요
커플분들이 보기엔 호흡기정도는 되나요
--------------------
호흡기라고한거는 친구놈하테 힘이 됫을가 하는 의미구요
이 커플이 케잌으로 잘된다거나 이런건 아닙니다 ㅋㅋ
|
|
|
|
|
약간 이상해서 여러번 읽었지만 대화내용이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