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주민센터가 바로 1분거리라.... 그냥 5분전에 나감되긴하지만..ㅠㅠ
친구한테 야상빌렷고.......동생한테 깔깔이(신형인데 별로 안따뜻함..) 빌리고..
으으..제가 08군번인데 분명 전역전에 포상휴가 하나써서 깔깔이랑 야상은 집에 다 미리 빼놓고
(집에갈때 편하게가려고..)
6월 25일날 전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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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비극의 그날이죠.. 집에가는길에 감악산 영국군 추모비를 지나는데..
거기서 영국군 노장영웅분들을 위한 행사를 하고있더군요. <<이걸 알게된건
말년에 할게없어서..'마지막한발'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거기에 파주를 끝까지 지킨 영국 포병부대의 이야기가 담겨있더군요. 처음엔 심심해서 읽다가 완독하고 2번더읽었습니다;;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전역하고 터미널로 가는길에 그모습을 보니 뭔가 좀 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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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다시본론으로 돌아와서..;;
전역후 첫 겨울이 찾아와서 알바끝난뒤 추워 집에서 입을 깔깔이를 찾으려고보니..
아부지께서입고계신;;;
그냥 저는 다른거입고 겨울을 보냇습니다.
흘러흘러 예비군........ 추울때라 동원나가는데 야상만 잇고 깔깔이가 안보임..
아부지도 안입고계심..........
여쭤봣더니..........모른다고......................;;; 아니;;
하.............암튼 야상만 입고 동원 2박3일을 전부 보냇는데
(이후에 손목박살나는 사고때문에 장기입원 한터라 14년도 동원, 향방 다 뺏습니다.)
날짜상 오늘 4시 주민센터가서 향방 보내야하는데
날이추워서 야상을 찾으려보니 야상도없어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랴부랴 03년 군번친구 야상빌려왓네요...........
아부지한테물으니..............숙직한다고 가저간적이잇는데...
어느순간 없어졌다고..........
아니........;;;; 으............그래도 나름 추억잇는 건데...ㅠㅠㅠ
하.........암튼 .........아쉽기도하고...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