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군요.
조언을 해드리자면 강의 내용만 따라가는 걸로 끝내지 마시고, 더 앞서 갈려고 하세요.
학교 때는 따라가는 것만으로 충실한 것이지만, 목표는 취업이시잔아요?
남들과 같으면 남들과 같은 정도로만 남습니다. 남들과 같은 수준으로 배워놓고 남들보다 더 좋은 회사를 들어가기를 바란다는 건...뻔뻔맨?
학원 내 분위기는 대부분 거기서 거기일 것 같은데
쉬는시간만 되면 게임하고 학원 끝나자마자 술먹고 다니거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그럴거예요.
가끔은 분위기에 어울리기 위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한달에 한두번도 아니고 일상이 그렇게 되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취업을 위해서 난 여기에 왔다"라는 것을 계속 되새기면서 개발 공부에 재미를 찾아보시길...요게 빠지면 게임보다 재밌어요.
자기가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려면, 간단한 방법으로는 "평소에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질문하냐"로 알 수 있어요. 실력이 있는 사람은 분명 튀게 되어 있습니다. 흔히 네임드라고 하죠.
뒤로 갈수록 가르쳐주느라 시간을 다 보냅니다. 그래도 좋아요. 가르치게 되면 설명을 더 이해하기 쉽게 노력하거나, 정확한 정보를 위해 더 알아보기도 하게 됩니다. 이러면서 기초가 더 단단해져요.
대부분의 회사는 신입에게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아요. 구글 검색 없이 레퍼런스 문서, System Class 소스만 보고 구현했으면 이건 인정 乃. (모셔와야 함. 프로 재능러)
기초를 많이 묻고,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중요시해요.(= 얼마나 깊게 생각해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