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엄마랑 통화하다가 창문 쪽에서 바퀴벌레를 봤습니다.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고 에프킬라를 들고 창쪽을 바라보니 녀석이 없는겁니다.
주변에 막 뿌리고 난리를 치다가 다시 보이면 잡아야지.. 하고 체념
그런데 여전히 신경이 쓰입니다. 그런데 녀석이 안보이니 할 수 없고.......
그러던 중 갑자기 8~9월? 쯤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자다가 부스스 일어나서 컴터를 하려고 의자에 앉았습니다.
10분쯤 지났는데 목 뒤쪽에... 뭔가 더듬더듬 거리는 느낌이;;;;;
닭살이 쫙~~ 손으로 떨구듯이 후려쳐서 떨어뜨렸습니다.
바퀴벌레였습니다 ㄱ-;;;;
으아..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런데 그럴 틈이 없습니다. 이넘을 처리해야됩니다. 떨굴 때의 타격으로 다리 조금 움직이는게 곧 죽을것 같더군요.
처리하려고 약 들고 오니 막 움직이고 있음 -.-^ 이자식 날 농락하나
죽여버림..
그 충격으로 2개월정도 계속 방이고 마루고 다 불키고 티비키고 잔 기억이 났습니다.
겨우 그게 사그라들어서 마루는 불끄고 티비, 컴터 조금씩 끄고 자기 시작했는데 또 보여서 찝찝합니다.
청소가 문제가 아님.. 잘 치우는 편이라.. 이놈 도대체 어디서 들어오는겨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