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부터 얘기하자면 거절
이 몇개월전 친구가 저를 롤로 끌어들임
게임 내의 사람들 욕이 심함
자기가 삽질한건 생각 안하고 남 비난하는 놈도 있고...
제가 컨 못하는 문제도 있고..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니 피곤하다, 난 겜 승패에 관계없이 맘 편히 하고 싶다.
친구한테도 여러번 말함
어느 날 밤 롤을 함
근데 친구도 날 욕함 ㅡ.ㅡ;;
모르는 사람 상대하는것도 피곤한데 친구마저 이러니 짜증폭발
ㅅㅂ 니 혼자해라 하고 강종
얼마나 거지같은 플레이를 했으면 친구한테도 욕을먹나.. 란 생각도 드실 수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선 저도 할말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일부러 트롤링하는것도 아니고
그 이후 바로 집으로 가서 주저없이 탈퇴했습니다.
스킨값으로만 3만 쓴게 전부지만 그게 아깝겠습니까.
(액수는 뭐 다른분들 사신거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 제 지인들 사이에선 꽤 지른 축에 속합니다.
현질같은거 정말 안하는 녀석들이라... ㅎㅎ)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느니 안하는게 낫지.
물론 미안하다고 연락은 왔습니다.
20대 후반에 겜 때문에 싸우는것도 한심스러워서 그 일은 거기서 딱 끝냈습니다.
그 이후 롤로 돌아오라고 했는데.. 전 물론 싫다고 했죠.
열심히 하면 욕 안먹을 수 있다고 그러는데......
이 말이 제 신경을 긁었습니다.
무슨 즐기려고 하는 겜을 욕 안먹으려고 노력하면서 해야되냐
내 게임 가치관이랑은 안맞다.
양심이 있으면 롤 하자고 하지마라
딱 쏘아붙이고 얘기 끝.
아 이 친구는 롤 관련 얘기만 빼면 멀쩡한 친구입니다.
제가 오히려 이 친구 롤 접게 하고 싶은데..
롤 전도사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