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날 사서 22일날 클리어. 노말난이도로 32시간 걸렸습니다.
스포도 있었고.. 애초에 막장 드라마 본다는 느낌으로 플레이 해서 불타오르진 않았습니다.
1.조엘 사망 때는 조금 충격이 왔었네요. 헐 이런식으로 보내버려도 되는건가?
2.1에서는 호텔지하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어둡고, 이동중에 뒤에서 따라오면서 숨던 좀비놈 봤을 때 욕하고 껐던 기억이 ㅠㅠ
2는 밝은 장소와 동료랑 같이 다니는 빈도가 좀 더 많았던 느낌이라 다행이었던것 같아요.
격리병동은 정말 싫었는데, 1의 호텔지하보단 덜했어요.
3.선호하는 무기는 불계열쪽인데, 화염방사기는 쓸 수 있는 양이 별로 안되서 아쉬웠습니다.
화염병, 폭발 화살, 산탄총 소이탄 굿.. 불타는 좀비를 보면 스트레스가 풀렸음
4.가장 감정 이입이 됐을 때는 야라하고 레브. 너무 불쌍해서 꼭 살아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불쌍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긴 했지만)
5.플레이하면서 이제 스토리 끝. 엔딩이겠군하고 생각하면 뒤에 또 스토리가 이어지고 그게 반복되는 느낌이었음.
(무서운걸 안좋아해서 빨리 엔딩나오길 하면서 플레이했습니다. 1도 그랬었고;;)
6.마지막 엘리와 애비의 1대1 싸움 끝나고
엘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텅텅 빈 집을 보고 아이고... 소리밖에 안나왔습니다.
이후 엘리의 행보가 가장 궁금해지더군요.
욕 먹더러라도 디나한테 빌러갈건지, 토미아저씨한테 상황보고라도 하러 갈건지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혼자 뜰건지..
라오어2에서 가장 밝아보였던 때 ㅠㅠ
게임은 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노말로 했었는데 조금만 맞으면 바로 죽고, 적들은 조준에서 사격까지 걸리는 시간이 되게 짧은 느낌이었던것같아요.
전 조준하다가 얻어맞은게 엄청 많았어요
치료제 발견해서 전복된 세계?가 정상회복되고 평화스러워지는게 보고 싶었는데 꿈으로만 끝날듯 ㅠㅠ
너무 안끊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