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쯤 전부터 저렙퀘스트 계속 하고 있는데
감기몸살도 겹친데다 잠을 줄여서 하느라 너무 피곤하네요.
퀘스트 완료 수치로는 4900개 넘었고.. 내일 일찍 오면 5천개 충분히 찍겠지만,
대격변 들어오면서 실제 카운트되는 수치는 -1500 정도 깎여서 나오는 듯 합니다.
대격변 패치 전에도 3600개 정도 완료했었는데요.
아마도 사라진 퀘스트 중에 현존퀘스트와 중복되는 내용을 반영한듯 합니다.
따라서, 대격변 80렙 이후 퀘스트도 거의 1천개 가까이 되니 퀘스트 4천개 업적은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픽이나 시스템 같은 것만 바뀐게 아니라
기본 설정을 제외한 스토리의 세부적인 사항도 전부 다 뒤바뀌어 버렸기 때문에,
기존 와우저가 저렙퀘 플레이를 할 때
스토리 이해도의 측면에서 가치가 훨씬 더 높은듯 하네요.
이제 테라모어와 운고로 정도 남았는데,
그것은 스토리와 큰 관련이 없어 보이니 여유되는대로 할까 합니다.
시간 많을 때는 와우가 참 즐거웠는데
없는 시간 쪼개서 하려니 나름 고역이네요.
하지만 단순한 레벨업이나 아이템 획득의 욕구가 아닌,
게임의 세계 안에서의 스토리 탐구가 이렇게도 열정을 자극하는 게임은 MMO에서는 와우뿐인듯 합니다.
전 대격변 열리면 레벨업보다는 다른 걸 하고 있을거 같네요.
리치왕때도 그랬듯이.
아, 전 우서서버에요. 한적한 시골촌 ㅋㅋ
내일부터 2주간 무료니까 시골촌도 조금은 붐비겠네요.
그러면 즐와되세요 ㅇㅅㅇ/
p.s.
근데 퀘하면서 느낀건데, 플레이어때문에 일어난 일들이 정말 많네요.
그늘숲 다크샤이어 불타버린 것도 플레이어 때문이고, 줄구룹 부활한 것도 플레이어 탓..
해적단 죽여놓고 다시 부활시킨 것도 플레이어고, 그림토템부족에게 절대적인 힘을 쥐어주는 것도 플레이어..;
사람들이 퀘스트만 안했으면 아제로스도 평화로웠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