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리품 5만골 획득.
폐인.
퀘1만개 돌파.
탈것125/펫150마리.
하나하나 황당하긴 한데 특별한 의미도 없는, 그냥 산이 있으니 오른다 식의 목표였지만
그걸 다 이루고 나니 이제 할게 아예 없어져버렸네요.
촌섭이라 레이드같은건 스트레스요소라 4.0부터는 패스해버렸고,
주캐가 흑마인 탓에 전장같은 것도 그다지 재미를 느끼긴 힘듭니다.
와우는 거의 철저하게 혼자해왔기 때문에 길드도 개인길드고,
게임 내에서 혼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했다고 봐야죠.
와우하면서 가장 기뻤던 적이
1. 혼자서 내가 미쳤어 위업했을 때. (한다고 맘먹고 1년쯤 걸렸네요. 지겨워서;)
2. 지자팟 5:5로 투기장 2000 찍었을 때. (일주일에 딱1번 2시간 모여서 3달 했습니다.)
3. 서버최초 전문기술 위업 4개 달성. (리분초기에 남들 업할때 전 땅팠습니다)
4. 오닉시아 탈것 먹었을 때. (드랍율 0.2%)
5. 안주 먹었을 때.
4.2 나와봤자 할건 일퀘밖에 없는데 그것도 365템만 줄테니 큰 흥미는 없고.
확팩 사이클 몇번 경험해보니 블자드가 앞으로 뭐를 어떻게 패치해 나갈지도 뻔히 보이고..
칭호 폐인/날탈것 오닉시아/지상탈것 안주
이건 100년이 지나도 안바꿀거니 그쪽 관련해서는 욕심도 아예 없어졌고..
와우하다 다른 mmo게임하면 정말..
스파3rd strike하다가 고전 스파1 하는 느낌이 들어서 건드리기도 싫고..
그나마 와우가 힘든 삶 잊게 해주는 청량제였는데
재미를 못느끼면 또 쉬어야죠 뭐.
우리나라에서도 와우같은 게임 나오길 바라긴 합니다만,
nc나 기타등등의 게임회사를 보면 그럴 가능성은 아예 없겠죠.
플레이어의 노력보다 항상 캐쉬템을 앞에 두는 마인드로 무슨 게임의 재미를 만든다고.
4.2 되면 용갈론 펫이나 달고 다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