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복수의 정치를 할거라고 예언을 했었는데
실제로 대통령이 되고 1년 정도가 지난 현재,
그 복수의 대상이란게 정쟁의 대상인 야당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다른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그 대상은 바로,
대 한 민 국 국 민.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는데 방관을 한 국민들.
자신의 아버지가 죽은 뒤로 만세를 부른 사람들.
자신의 아버지가 죽은지 한참 뒤에도 자신의 아버지의 욕을 하는 사람들.
그런 불특정 다수의 한국인 전체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계획된 부정선거로 당선되었음에도 뻔뻔한 밀실정치를 하면서
예상을 뒤엎고 국민들의 생활기반을 한순간에 뒤집어 엎을 철도, 가스, 의료민영화의 물꼬를
동시에 트는 만행을 행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욱 이런 확신이 서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박근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복수를 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고통받는 모습을 달콤한 비웃음과 함께 음미하며
남은 여생을 저 위에서 내려다보며 향유하겠지.
이 글 쓰면서도 잡혀가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매우 겁이 나는걸 보면,
세상 참 6년만에 많이도 변했다.
어차피 오래 살 생각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