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딱 한팩 남아있길래 호기심 반 엽기 반으로 고수를 사왔습니다.
냄새가 향긋한게 생각보다 그렇게 악명높을 이유가 없을거같던데
먹어보니까.. 어.. 예전에 미국 놀러갔을때 먹었던 존맛 바게트 샌드위치(???)의 미친향을 뿜던
그 풀이랑 맛이 똑같네요.
바게트 속에 고기 간거 왕창에 여러가지 소스 범벅으로 되있고 야채가 녹색풀뿐;
그 녹색 풀이 강한 향으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줬는데 그때는 고수의 ㄱ자도 모르던 때라.
악명만 들어서 쌀국수 같은거 먹을때도 항상 빼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하네요
외국인들이 완전 잘익은 깻잎을 먹으면 이런 느낌일지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