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 22%라는 안습한 점수에 전쟁닦이가 되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 영화는 너무 재밌었습니다.
다만 반지의 제왕류처럼 원작을 몰라도 대중적인 흥미유발과 영화적 완성도에 대해서는
다소 좀 많이 아쉽더군요. 그래서 평론가들에게 대차게 까이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최소한 환장할 4나 반지닦이같은 수준은 절대 아니고
뱃대슈보다 로튼 점수가 낮은것도 이해가 안되더군요(뱃대슈도 27%라 거기서 거기긴..)
블리자드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놓은 팬서비스 차원의 영화에 가깝습니다.
CG도 환상적이고, 소품의 디테일들은 원작들보다 훨씬 강화되서 눈이 즐겁고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풋맨은 그런트와 2:1 교환이 되는 안습함도
잘 살린데다, 육중한 전투씬들에 절로 록타오가가 나옵니다 ㅋ
결국 팬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지만 워크래프트를 모르면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만
신경쓰이는 그런 영화네요
대체적으로 게임 원작에 대한 영화들은 전부 평가가 박한게 전통인지라 평론같은건
별로 신경쓸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 게임을 아느냐 모르느냐 그게 재미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네요
극장에도 와저씨 와줌마들 바글바글.. 와우 얘기하느라 정신들 없음ㅋㅋ |
극장 들어갈때 점프로 입장하는 분도 있었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