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무료로 공개가 되긴 했지만 나꼼수때부터 진 마음의 빚(?)을 갚고자 극장으로!
극장 가는길에 노란색 표지가 눈에 띄어 구입한 빅이슈.
매거진 치고는 만만치않은 가격이지만(5천원)
좋은 일에 쓰이는 잡지죠.
6시 반 영화라 미리 먹은 저녁
대학가의 식당이라 그런지 칼국수 3800원, 만두 3000원의 압도적인 가성비
면도 기성품이 아니라 직접 기계로 뽑고 만두도 직접 빚은거였습니다.
칼국수는 라면 1.5개정도로 양도 훌륭!
15세 관람가라는게 좀 의아했던... 학생들도 꼭 봐야할 다큐같은데
여기 관객 단 하나!
는 영화 시작 직전까지 6분정도 더 들어오셔서 총 7명이 관람하는 조촐한 관람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집과 음악의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된 잘만든 다큐멘터리더군요
특히 투표소 재연하는 안무가(?) 분들의 세심한 동작과 영상미가 돋보였음.
충격적이고 참담한 내용이 그런 장점들을 다 잡아먹는게 문제긴 하지만..
1.5라는 K값에 대해 선관위가 어떤식으로든 해명을 하지 않는다면,
아니 해명을 한다고해도 모든 국민투표는 수개표가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민주주의를 철저히 지키는것에 그리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들지않는 수개표를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놈이 범인이겠죠
역사에 만약은 없는거지만 '혹시' 18대 대선이 조작된거고, 원래대로 문재인이 당선되었다면
세월호 참사는 없었거나.. 혹은 희생자없이 첫 오보대로 전원구조 이런게 나올 수 있었을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