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상암 경기장 근처까지 저녁 6시에 왔는데 2시간 30분정도 주차지옥에 헤매다 늦게 들어갔네요
평일 경기라 만만하게 봤다가 58000명이 운집한 상암의 파괴력을 새삼 실감..
맨시티전의 토요일은 자차 가져간다면 3, 4시간전이나 아예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권장합니다
전반 주앙 펠릭스 빠진 ATM 1군 상대로 나름 고군분투했으나.. K리그 팬 입장에서 봐도 이건 좀ㅋㅋ 싶은 심판의 인심좋은
오프사이드에 한 3골은 덜들어간거같네요
팀K는 전반 한국 선수들 위주, 후반은 용병 선수들 총출동해서 후반 ATM의 2군 상대로 박빙의 매칭이 즐거웠습니다.
확실히 용병 선수들끼리만 묶어놓으니 급조된 팀이라고해도 클라스 수준이 다른게 선수들은 죄가 없구나.. 팀이 억제기구나..
결과적으로 3:2 승리지만 이벤트 매치라 승패는 크게 의미가 없는거같고. 실력적으로는 확실히 라리가 순위권팀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더군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전반전은 공격에서는 이기제와 주민규선수가 가장 좋았고 수비에서는 여러차례 슈퍼세이브를 보여준 이창근선수였습니다.
후반전은 세징야선수가 좋았지만 마지막 결승골을 넣은 광주의 이순민선수가 그날 경기의 슈퍼스타가 되었습니다. 결승골만 아니었으면 이창근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겠지만 이순민선수가 결승골을 넣었으니 양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