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의원이 이변 윤일병 사건에 대해 사병들에게 핸드폰을 지급하라고 주장했었고
군에서는 검토해보겠다? 면피성 답변이긴 하지만 여튼 그렇게 얘기를 했었죠
확실히 핸드폰이 보급되면 이런 사단은 매우 줄어들겁니다.
그래서 생각났는데
군 전용 납품 핸드폰을 팬택에게 일정기간 독점을 시키면 쉽게 살아날거같아요
왜 팬택을 회생시켜야하는가..에 대해서는 둘째치고 그냥 아이디어가 그럼
납품용 핸드폰은 구형 피쳐폰처럼 2G 전용이고
전화 외의 기능이 일절 없으며(문자도 X)
옛날 시티폰처럼 발신만 가능
발신만 가능하면 되기 때문에 사이즈도 자유롭고 군용답게 매우 튼튼하게,
부품값도 덜들어가니 매우 저렴하게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때나 쓰면 안되니까 일정시간(훈련 끝나는 밤부터 취침 전까지)동안 내무반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하고, 총기 관리처럼 철저하게 관리하는 식으로
전입오면 지급하고 제대할때 반납해서 돌려쓰기
또 쓰잘데기없는 통화 낭비를 위해 다이얼 버튼 없이 단축키로 딱 3명과만 통화 가능하게끔
어머니나 아버지같은 보호자를 의무적으로 두고
소대장이나 대대장과의 핫라인까지..
사병들에게 핸드폰을 지급한다는게 말도 안되는 얘기이긴 한데
윤일병 사건보면 레알 그렇게라도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안에서 하소연 할 사람도 없이 매일매일 괴롭힘만 당하다가 억울하고 고통스럽게
죽는걸 생각하면.. 참 이게 개, 돼지도 이렇게는 안살텐데.
육참이 옷벗는다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될것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