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이 많이 몰려서 2배로 뽑았다더니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게임 시간도 짧은데다(아무리 길어도 25분 내외. 짧으면 15분?), 템포도 굉장히 빠르고,
평시 이동은 탈거타고 다니다보니 전반적으로 굉장히 빠릿빠릿한 느낌입니다.
보통 AOS처럼 CS 먹어야된다고 라인에 죽치고 어느정도 성장 후 꽈광이 아니라
1레벨부터 영웅들 개싸움에 라인은 그냥 빠르게 밀면 장땡이니(CS가 없고 경험치는
아군 전체가 공유) 항상 바쁩니다.
맵마다 뚜렷한 오브젝트와 컨트롤이 승리의 열쇠이기 때문에 전술적으로도 굉장히
복잡한 편이구요.
CS 개념이 없고, 개개인의 피지컬보다는 팀워크와 오브젝트 컨트롤, 전략이 중요하다보니
저처럼 나이먹고 손이 안따라가는 게이머들에게는 정말 축복입니다..
실론즈를 벗어나도 결국 다시 떨어지는 늪과 같은 롤에 비하면 여긴 에스컬레이터.
탑승감 굉장히 좋습니다
성질 급하고 빠릿빠릿한거 좋아하고 복잡하지 않은걸 선호하는 우리네 스타일과
굉장히 잘 맞네요
역시 블리자드 게임의 모토라고할 수 있는 쉽게 배우지만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구요
알파 단계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보이지만 베타 단계까지 넘어가면 어떤 대격변이
기다릴지 설레입니다. 당장 지금 정식으로 서비스해도 사실 부족할 건덕지는 별로 없어요
돈도 제대로 받고있고 ㅋㅋㅋㅋㅋ(알파 끝나면 배틀코인으로 전액 환불)
롤보다 쉬워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캐릭터들이 >>ㅔ리 익숙하다는 점이나 게임 자체도
도타와 롤같은 부류의 AOS랑은 굉장히 달라서 신선하다는게 잘 먹히겠네요
이게임 뜰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