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는 어렸을 적 친한 친구로 초등학교 때,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중학교 때 돌아왔지만 먼곳으로 이사간 친구 였습니다.
당시 저는 폰이 없었기에 따로 연락처를 적어 놨지만 이를 분실하여 연락이 끊어지게 되었죠.
그리고 작년 초,N사의 구형 게임기를 팔려고 강남에 간 일이 있었습니다.
강남역에서 구매자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는거 아니겠습니까?
하이톤의 목소리
바로 친구 엄마의 목소리였습니다.
친구 어머니께선 하이톤이라 듣는 순간 느꼈거든요. ㅎㅎ
물론 그것만으로 확신하기는 어려워서 잠시 지켜봤고
통화 도중 친구 동생의 이름을 이야기하시더군요
통화가 끝난 후, 혹시 누구를 아시냐고 여쭤보니 맞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친구의 연락처를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참 신기하네요.
마침 그날 먼곳을 찾아갔고 그 시간에 친구 어머니를 뵈었다는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