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과제로 그냥 끄적거려 본거다.
생각보다 자료가 모자라서 고생한데다.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외국사이트에서 알음알음 모은 정보들이라 번역마저 틀릴 수도 있다.
그냥 혼자보기 아쉬워서 ㅎㅎ
1) 창업기업명 및 창업기업가명
‘브랜든 백’과 ‘마크 메릴’
2) 창업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3 줄 이내)
라이엇 게임즈는 2006년 게이머 중심의 게임 개발사를 목표로 ‘브랜든 백’과 ‘마크 트린다미어 메릴’이 함께 창업게이머 기업으로 시작했다.
2009년 리그오브레전드 라는 첫 번째 게임으로 데뷔했다.
2011년 당시 최고의 게임으로 불리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로 통칭)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포브스(미국경제지)에서 언급했다.
3) 창업기업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5줄 이내)
‘브랜든 백’ :Bain & Company라는 사모펀드 회사에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개인자산에 특화된 전략 컨설턴트로 일했었다. 라이엇에서는 재정과 운영 그리고 게임 운용에 대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매우 전략적인 관점을 내놓기로 유명하다.
‘마크 메릴’ : B2B 사업으로 유명한 미디어회사 Advanstar Communications에서 마케팅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마케팅과 리더쉽이 뛰어나지만 창업이후 제작팀에 집중하고 있다.
4) Role Model로 꼽은 이유
- 창업기업가 개인의 성향, 특성 또는 배경적 측면
다른 무엇보다도 자신들이 바라는 것을 했기 때문에 이 두 사람과 라이엇 게임즈를 선택 했다. 브랜든 백은 베인&컴퍼니라는 세계 3대 컨설팅 회사로 꼽히는 데서 일을 했었고 마크메릴은 세계패션쇼와 각종 컨벤션을 주최하기도 하고 잡지도 내는 Advanstar Communications에서 임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이런 미래가 보장된 자리에서 물러나서 평소 자신들이 꿈꾸던 게이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게임회사를 만들었다는게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또한 다른 게임 기업과는 다르게 게이머 중심으로 게임을 운영한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사실상 기업의 특성상 이윤을 추구하게 되는데 라이엇게임즈는 가장 먼저 게이머의 즐거움을 생각했고 그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회사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목표로 삼았던 게이머를 위한 게임회사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게 만들어 간다는 사실은 정말 꿈을 위해서 만을 달려 왔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골수 게이머이기 때문에 게이머를 누구 보다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단언하던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저 자신감이 지금의 라이엇게임즈를 만드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 창업기업가의 사업기회 발굴 측면
리그 오브 레전드(통칭LOL)는 MOBA라는 장르이다.
뜻을 풀자면(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라는 뜻이다. 사실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AOS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겠지만 AOS는 그러한 장르를 개척한 게임의 약칭이다. 고로 이 장르는 아직 굳어진 명칭이 없다. 비슷한 종류의 게임인 DOTA시리즈의 경우 Action Real Time Strategy(ARTS)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개발당시는 전 세계적으로 블리자드의 RPG인 “WOW”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다. 하지만 RPG장르는 게임의 특성상 많은 플레이타임을 요구하게 된다. WOW에서 유명한 플레이어들의 몇몇은 프리터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들을 자조섞인 농담으로 “He has no life”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는 모든 이들이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 점에 집중했다.
그래서 MOAB라는 장르를 첫 게임으로 선택했다.
이 장르는 RPG의 성장하는 재미와 포지션 선택의 재미를 압축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적군의 메인 타워를 깨기 위해서 많은 머리싸움이 필요한 RTS게임의 전략적인 측면도 즐길 수 있으며 게이머 본연의 실력을 필요로 하는 액션게임의 즐거움도 즐길 수 있다. 즉 여러 가지 장르의 장점을 통합한 장르의 게임인 것이다.
그리고 RPG와는 다르게 한게임은 그 방내에서만 적용이 된다. 고로 매번 새로 레벨을 올려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고레벨은 18이라서 오히려 부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RPG류는 한번 켜려면 마음을 먹고 시작해야 하지만 이 장르는 밥 먹고 나서 친구들과 기분전환 겸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캐쥬얼한 장르인 것이다.
이 장르는 여러 가지 게임의 장점만을 따와서 자칫 어려워 질 수 있지만 라이엇게임즈는 그것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좀 더 편리한 컨트롤을 지원하며 캐릭터의 포지션을 지정해 놓아서 매니아들만 하던 장르에서 대중적인 장르로 끌어 올려놓았다. 그리고 각 포지션을 맡아 한팀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 더욱 즐겁게 설정을 해놓아 플레이 하는 유저를 기점으로 근처의 더 많은 유저들을 끌어 들이게 된다.
고로 기존 장르에 질려있던 코어 유저들에게는 많은 장르의 즐거움을 압축해서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가볍게 한판 정도 즐기고 싶어하는 라이트 유저들에게도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충분히 어필했다. 또한 전략적인 팀플레이가 강조되는 게임이기도 하다 보니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극대화되어 삼삼오오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기존 FPS와 RPG장르 일색이었던 온라인 게임계에서 정확한 niche market을 찾아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 창업기업가의 리더십 측면
공동 창업자중 브랜든 백이 전반 적으로 대외적인 활동을 담당 하고 있다.
그는 굉장히 열려있는 마인드로 유명하다. 자신의 게임을 보강하기 위해서 MOAB장르의 맵 제작자로 유명하던 “구인수”를 적극 스카우트 했으며 라이벌 진영이라고 할 수 있는 DOTA시리즈의 제작자 중 한명인 “스티브 매스콘”도 영입했다. 그리고 블리자드에서 일하던 수십 명의 개발자들도 고용했다.
자신의 회사에 도움이 된다면 끌어들이려는 면이 강하다.
다만 자신이 힘들게 영입한 개발자나 직원이라도 자사의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은 가차없이 해고하는 냉정한 면도 공존한다.
- 창업기업가의 성장전략과 위기관리적 측면
라이엇 게임즈의 성장전략은 게이머와 함께 커가는 것이 목표다.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은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월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 하거나 게임에 꼭 필요한 부분 혹은 게임에서 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추가금액을 지불해야한다. 그러나 리그오브레전드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단 한 푼의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게임의 플레이와는 관계없는 캐릭터의 외모변경일러스트, 그리고 게임내의 머니로도 구매할 수 있는 캐릭터정도다.
고로 라이엇 게임즈의 주된 수익은 온전히 게이머가 스킨이나 캐릭터를 구매해주는 것이 전부이다. 이렇게만 보면 수익이 작을 것 같아서 몇몇 게이머들이 오히려 라이엇을 걱정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라이엇은 꽤나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 일례로 전세계 대회가 열렸을 당시 자신들의 수익의 절반을 대회 상금으로 내걸었는다. 한화로 50억이었다. 게다가 중국의 텐센트라는 회사에서도 많은 투자를 받고 있다. 지금은 더 많이 성장해서 호주,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캐나다, 한국, 대만, 중국과 서양과 동부 유럽에서 서비스 중이다. 특히나 태국은 태국 인구에 8%에 해당하는 인구가 플레이 하고 있다고 한다. 라이엇은 지금 까지 게이머와 함꼐 한다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게이머를 신경 쓴 패치, 게이머의 의견 적극수용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직 까지는 라이엇의 위기라고 할 만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라이엇은 위기를 잘 넘길 것으로 생각한다. 라이엇은 많은 게이머들에게 호응을 사고 있고 소비자에게 호감을 얻은 기업은 한순간에 무너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다.
- 기타의 이유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는 기업
미국 내에서 서비스 중일 때부터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면 더욱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 않느냐?"는 게이머들의 걱정에 "우린 수익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더욱 신경쓰는 회사다. 게이머들은 그런 것 걱정하지 말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라고 답변할 정도로 라이엇게임즈는 우직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골수암을 앓고 있던 LOL 게이머 조 켈리(Joe Kelly)를 위한 이벤트 'Support a Fellow Summoner and Make-A-Wish'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 이벤트를 통해 라이엇게임즈는 본사로 조 켈리를 초청해 개발진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가 하면, 소년의 완쾌를 기원하며 5월 4일부터 18일까지 북미 서버에서 특별 세일을 진행하기도 했다.
바로 조 켈리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내 챔피언인 잭스와 가장 좋아하는 스킨인 잭시무스 스킨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으며, 이 기간 중 해당 아이템을 판매해 얻은 수익 전액을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했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의 이러한 정성에도 결국 조 켈리는 병마를 이겨내지 못 하고 지난 6월 7일 사망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그의 사망을 애도하는 글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많은 게이머들은 이 글에 조 켈리를 추모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어느 사이엔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라이엇게임즈 = 장인'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됐다. 라이엇게임즈의 저런 행동이 게이머들의 호감을 사기 위한 계획된 행동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게이머들의 '호감'을 얻게 된 것이다.
이런 라이엇게임즈 특유의 운영정책은 국내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한 캐시라 할 수 있는 'RP'운영에서 이러한 모습은 더욱 도드라진다.
게임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약간의 'RP'가 부족해서 게임 아이템이나 챔피언을 구매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 마련. 이런 상황에 처한 게이머들이 게시판을 통해 "RP가 아주 조금 모자라 캐릭터를 구매할 수가 없는데 그렇다고 RP를 추가로 충전하는 건 낭비인 거 같다. 부족한 금액으로 캐릭터를 구매할 수는 없나"라며 글을 남기자 라이엇게임즈 측에서 해당 게이머에게 챔피언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다.
또한 게임 내에서 벌어지는 소위 '비매너 게이머'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공지를 통해 꾸준하게 '정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도 게이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가 한국에 게임을 정식 서비스 하기 전에 한국을 위한 한국형캐릭터를 만들기로 했으며 한국형 캐릭터 아리의 6개월 수익금을 전부 환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리의 수익금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고 준비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결정의 배경은 한국을 그저 돈벌이 시장이 아닌 앞으로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일종의 투자인 셈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좀 더 의미있는 형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한국의 챔피언으로 결정된 구미호의 수익이 다시 한국에 돌아간다는 구조를 생각했다고 한다. 그들은 “우리는 이곳에서 돈을 벌고 나가려는게 아니다. 앞으로 계속 장기적으로 같이 공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를 끝맺었었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라이엇게임즈의 행보 덕분에 라이엇게임즈가 게이머들에게 '호감 게임사'라는 호칭을 얻게 됐다는 것이다. 게이머는 어떠한 의미에서는 '소비자'에 가깝다. 게임을 개발한 게임사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권한을 판매하고 게이머는 이를 구매해 게임을 즐기는 셈이니 말이다.
어떠한 사업군이던 간에 판매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질타를 받기 마련이며, 그만큼 '장사'를 하는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 어렵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게이머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 배경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어마어마한 물량공세가 있던 것이 아니다. 게이머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라이엇게임즈의 노력이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 실제로 라이엇게임즈를 칭찬하는 글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타 게임사와 라이엇게임즈를 비교하는 글이 따라붙는다. '이러한 모습은 국내 게임사들에게는 기대도 못 할 일이다'라는 류의 글 말이다.
한 번 밉보인 업체는 무엇을 해도 게이머들에게 비난 받기 마련이다. 반대로 한 번 잘 보인 업체는 어지간해서는 게이머들에게 큰 비난을 받지 않는다. 국내 게임업체들이 '동시접속자 얼마', '매출액 얼마'와 같은 지표를 자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게이머들의 진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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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문단은 거의 기사 복사한거....
[리그 오브 레전드(통칭LOL)는 MOAB라는 장르이다.] 랑
[그래서 MOAB라는 장르를 첫 게임으로 선택했다.]
에서 MOBA 가 오타가 났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