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서 1000 년 후 열어볼
타임캡슐을 제작했다.
지난 세월 자연사의 모든 이면과 내면을 착착 채우고
먼 훗날 후손들을 위해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도 녹음했다.
대학자에서 농부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미래를 향해 던져졌다
그중에서도 노숙자 맥 그레인이 던진 한마디는 이거였다
얘들아, 너희도 사랑을 하니
너희도 누군가가
그립고 마음이 아프니
마음이 아프니, 정말
난 그게 궁금하다
/박철,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