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태안 해병대캠프 고교생 익사 사건
사건 요약:
해병대 출신 캠프교관놈들이 학생들보고 기합준다며 바다로 걸어들어라고 했는데
하필 갑자기 깊어지는 갯골이 있어서 수십명이 빠져버림.
애들이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울부짖어도 수영도 못하고 겁쟁이인 해병출신 교관놈들이
구하러 바다로 들어가긴 커녕 물밖에서 호각만 불며 나오라고 계속 소리만 침.
교관이 무책임하게 물밖에서 구경만 하고 있는 동안, 갯골에 빠지지 않은 뒤쪽 학생들이
서로를 붙잡아 인간띠를 만들어 갯골쪽에 빠진 학생들을 여러명 구해냄.
친구들을 구하려고 갯골로 뛰어든 이병학군은 사망함. 뒤쪽 학생들의 손을 못잡은 여러명의 학생들은 결국 익사하여 시체로 발견됨.
쎈척하며 똥폼만 잡던 해병대 출신 교관놈들이 정작 위급한 상황이 닥치자,
그것도 그 위험상황을 자신들이 초래했으면서도 야비하게 꽁무니를 빼서
고등학생 여러명이 사망하고 생존학생들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됨.
교관들의 평소 행태
전문성과 실력은 부족한 교관들이었지만 학생들을 굉장히 가혹하게 다뤘다는 점에서만큼은 무슨 특수부대 교관 못지않았다.
사고를 일으킨 해병대 캠프 업체를 고용한 유스호스텔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의 말에 의하면 교관들은 학생들에게 입에도 담기 힘든 욕설을 하는가 하면
치마를 입은 여학생들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켜놓고 치마를 들여다보며 웃는 등 성희롱까지 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현장 교관들 1년 6개월인가 선고 받고 형 지나치다면서 전원 항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