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꽤 전에 까마귀소울이라며 입소문을 탔었던 그 게임입니다.
사실 플탐 2시간밖에 안했습니다만
첫 인상 정도는 충분히 느껴지네요
다크소울에 빗댈정도길래 '뭐 얼마나 어렵길래' 했는데
...솔직히 별로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타이밍 맞춰 구르면 잘 회피 되고,
얻어맞거나 하는것도 욕심이 반, 억까가 반이더군요
약간, 초반이라 칼질에 계속 의존하게 되는데
범위가 좀 아쉽다...? 정도의 느낌 뿐이네요
어쩌다 죽게 되어도
맵 디자인이 마치 메트로바니아 장르 느낌처럼 연결되어있어서
직장 문 앞에서 죽기 전 지점까지 진행하는게 그렇게 시간을 잡아먹지도 않더군요
이 점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신이랄까,
뭔가 튜토리얼이 좀 아쉽다? 불친절하다? 하는 느낌입니다
뭔가
로보토미 라오루 하면서 느꼈던
'아 좀 친절하게 좀만 더 설명 잘 해주면 참 좋겠는데'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항아리마녀 사유지 대문의 향로라던지
지하실 가는 향로 두개라던지
제가 부주의해서 이런거 놓친게 바보같은거다, 라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만
쓰고보니
딱 2시간 해보고 내릴 수 있는 평가...같네요
다크소울에 빗대는건 좀 많이 에바...같고
나름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적절한 난이도 같습니다
메인보스가 셋, 히든보스도 있겠지요
10시간 정도면 엔딩까지 보겠네요